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황모과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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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1923년 9월 1일에 일어난 관동대지진.
혼란 속에서 조선인이란 이유로 무참히 학살당한
수천명의 사람들이 생겼다.

그 날, 그 역사에 대한 여러 증언자들의 증언의 사실성을 파악하기 위해 검증단으로 민호와 다카야가 #타임루프를 통해 보내진다. 3번의 죽음과 300년동안의 반복된 삶.

"자칫하면 아시아판 홀로코스트라는 말을 들을 뻔 했어."
-p229

과거에 영향을 끼쳐 조금이라도 바꾸었다면, 바뀌었기에 후대 사람들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거다. 그러니 과거는 역동적이었다. 언제고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p257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그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과거에 개입해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라는 목적이 아닌, 현재 증언자들의 증언과 사실이 정확한지 확인 하기 위해 당시 역사 속 인물들을 실제로 만나보고 온다. 라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아직도 검증해야 할 많은 역사의 그날이 남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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