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좋아하고 미스터리도 좋아하는데이 둘을 조합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사라진 소녀들의 숲! 이야기는 1426년 조선,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을에서 13명의 어린 소녀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 마을에 방문했던 민종사관까지 실종되면서 그의 딸, 민환이, 민매월이 아버지를 찾기위해 수사하면서 소녀들의 실종사건에 얽힌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이 소설의 작가는 인천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삶을 캐나다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데, 우연한 기회로 '공녀제도'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나도 가까운 과거였던 우리나라 '위안부제도' 정도 밖에 인지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이 소설로 "맞아! 공녀제도도 있었지." 라고 다시 한번 아픈 과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4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주인공들과 같이 사건을 쫓아가면서 같이 분노하고 안타까워 하며 읽다보니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사라진소녀들의숲 #허주은 #미디어창비 #역사소설 #미스터리소설 #소설추천 #서평단 #북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theforestofstolengirls #가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