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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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좋아하고 미스터리도 좋아하는데
이 둘을 조합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
사라진 소녀들의 숲!

이야기는 1426년 조선, 제주도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을에서 13명의 어린 소녀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이를 조사하기 위해 이 마을에 방문했던 민종사관까지 실종되면서 그의 딸, 민환이, 민매월이 아버지를 찾기위해 수사하면서 소녀들의 실종사건에 얽힌 비밀에 다가가게 된다.

이 소설의 작가는 인천에서 태어나 대부분의 삶을 캐나다에서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데, 우연한 기회로 '공녀제도'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가까운 과거였던 우리나라 '위안부제도' 정도 밖에 인지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이 소설로 "맞아! 공녀제도도 있었지." 라고 다시 한번 아픈 과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4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분량이지만
주인공들과 같이 사건을 쫓아가면서 같이 분노하고 안타까워 하며 읽다보니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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