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연재로 잠시 접했던 글인데 또 보게 되었습니다.눈을 가리고서는 세상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다는 생각도 살면서 종종 듭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세상의 관점에 비추어보면 공개수배중인 살인자에 모자란 사람이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를 둘러싼 주변에서 전해지는 메세지는 그의 환경이 정상적이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그와 그에게 옳았을까요?결말을 모르는 것처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읽었습니다.
착각계 소설도 되는 거 같아요 수가 아니라 공이 착각하는 소설...자기 팬인 줄 알고 팬이라고 소개했는데 아닌 것부터 꼬이는 거 같다가 자연스럽게 계속 마주치고 연애로 빠지는 과정은 스무스했습니다.막 엄청 자극적이거나 충격적인 전개는 없었고 무난하게 흘러가는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