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체인 아르테 오리지널 12
에이드리언 매킨티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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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체인(The Chain, 2019), 에이드리언 매킨티, 만족도 90%



학교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있던 카일리가 어는 남녀에게 납치되었다.

병원에 유방암 검진을 받으러 가던 카일리 엄마 레이첼은 납치범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납치범은 레이첼에게 이상한 조건을 말했다.


납치범도 자기 아들이 납치되었으며 체인이라는 조직에서 연락을 할텐데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것이다.


잠시 후, 체인이라는 조직에서 레이첼에게 전화를 했는데, 2만 5천달러를 비트코인으로 입금하고 다른 아이를 납치하라는 것이다.

카일리를 납치한 부모의 아이도 또 다른 사람에게 납치된 상태이기 때문에, 레이첼 마찬가기로 아이를 납치하고 돈을 보내면 납치된 아이가 풀려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레이첼이 아이를 납치하고 그 아이의 부모도 돈을 보내고 아이를 납치하면 카일리가 풀려나는 것이다.


자기의 아이를 구하려면 돈을 보내고 다른 아이를 납치해야하고, 납치된 아이의 부모도 또 다른 아이를 납치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절대로 경찰에 이야기하면 안되며, 아이가 풀려나도 이 이야기를 하면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였다.





레이첼은 급히 돈을 대출받아 비트코인으로 보내고, SNS를 뒤져서 납치할 아이를 물색한다.

그리고 혼자 이 일을 할 수 없어 이혼한 남편 마티를 찾았지만, 그는 다른 곳에 휴가 중...

그래서 카일리를 자기 자식처럼 아끼는 마티의 형을 부르게 된다.

마티의 형은 전직 군인이었고, 레이첼의 이야기를 듣고 유괴에 가담한다.


레이첼은 던리버라는 가족의 아이를 납치하고 체인에게 보고하자, 카일리를 납치한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기 아들이 풀려나 집에 왔다면서, 조금있다가 카일리도 풀어주라는 연락이 오면 카일리를 풀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후, 카일리는 기적처럼 풀려나 집에오고 레이첼이 납치했던 아이도 풀어주게 된다.






악몽같던 며칠을 보낸 레이첼은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체인이라는 조직은 언제든지 그녀를 나쁜 일에 다시 이용할 수 있고 체인이라는 조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레이첼도, 카일리도 납치의 기억으로 밤마다 악몽을 꾸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레이첼은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자각하면서, 이 체인에서 벗어나기로 맘을 먹는다.

레이첼은 체인에서 알려준 다크웹에 블로그를 만들어 체인에 대한 정보를 얻는 다는 글을 남겼고, 에릭이라는 남자와 연결이 되었다.

에릭은 MIT의 수학교수였고 체인으로 자식을 잃은 남자였다.

그는 체인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이용해 그들의 정체를 추적하고 있었고, 레이첼과 함께 체인의 정체를 밝히기로 한다.

그러나, 체인에서는 에릭이 자신의 정체를 찾는 다는 것을 알았고, 예전에 체인의 일을 한 평범한 여성을 보내 그를 죽이고 단순한 강도 사고로 만들어버린다.


레이첼은 에릭이 만들어 놓은 위치 추적 프로그램 덕분에 체인의 위치를 찾아 본거지로 들어간다.





체인을 만든 사람은 올리와 진저라는 쌍둥이 남매였다.

올리와 진저의 아빠는 히피여자를 따라 히피마을에 들어간 후 쌍둥이 남녀 아이를 낳았다.

아들을 찾으러 히피마을에 간 데니얼은 히피마을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쌍둥이 손자를 데리고 나와 톰-셰릴 부부에게 입양시킨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이 마약 중독자여서 그런지 쌍둥이는 머리는 좋지만, 사이코 패스가 되었다.

톰-셰릴 사이의 아이, 앤서니를 죽이고, 그 후유증으로 약물중독이 된 셰릴이 쓰러져 있었지만, 그대로 둬서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 톰도 진저가 총으로 죽인 후 자살로 위장하였다.

그렇게 양부모가 죽자 할아버지 데니얼이 쌍둥이를 키우는데, 머리좋은 올리는 컴퓨터 전문가가 되었고, 진저는 할아버지를 이어 FBI에 들어갔다.


둘은 우연한 기회에 체인의 시스템을 만들었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









< 스포일러 >


카일리 아빠 마티는 바람둥이로 레이첼이 마티를 가끔 볼 때마다 새로운 여자와 연애중이었다.

이번에 레이첼이 체인과 싸우기 위해 카일리를 마티에게 맡기는 데 역시나 새로운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가 진저였다.

진저의 정체를 모르는 레이첼은 카일리를 맡기고 에릭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체인을 추적하다가 올리, 진저, 데니얼이 사는 체인의 본거지로 가게 된것이다.

그곳에서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고 결국 체인을 붕괴되고 레이첼 일행은 아이를 구한다.

레이첼의 정보로 경찰은 체인의 정체를 알게된다.





▽▼▽ ▼▽▼





서로서로 유괴로 얽히게 하여 돈을 뜯어내는 체인 일당은 정말 잔인한 집단이다.

그리고 자식을 구하기 위해 다른 자식을 납치하는 부모의 심정은 정말 처참해진다.



책에서도 레이첼은 납치를 하면서도 자책을 하고 카일리도 납치로 인해 정신적 충격이 크지만, 엄마가 자신을 위해 납치를 했다는 걸 힘들어한다.



체인을 만든 쌍둥이들은 정말 사이코 미친놈들이다.

쌍둥이가 사이코가 되는데 영향을 준것이 약물이기도 하지만, 히피를 끌어들인 건 좀 논란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정말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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