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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존 카첸바크 지음, 나선숙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 애널리스트(The Analyst, 2002), 존 카첸바크, 만족도 90%
뉴욕에서 심리치료를 하고 있는 리키에게 어느 날, 보름안에 자살하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별 미친 녀석이 이런 편지를 보냈나 생각했는데, 또 다시 편지가 왔다.
그리고 버질이라는 여성이 나타나 자신은 협박자의 안내자이며, 협박자는 럼플스틸츠킨(미스터 R) 이라는 사람으로 리키에게 구체적으로 지시까지 하였다.
보름동안 신문에 광고를 내어 광고 내용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 리키는 살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리키기 자살하지 않으면 리키의 친척 등 리키와 관련된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것이다.
리키가 미스터 R의 정체를 밝힐 수 있도록 3번의 광고를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리키는 불안한 마음에 한 친척에게 전화를 했는데, 친척의 딸 학교 사물함에 야한 사진이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리키의 환자 중에 짐머맨이라는 사람이 열차에 치어 죽었는데, 경찰은 자살이라 하였지만, 리키는 누군가 짐머맨을 밀어서 죽였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R은 리키의 재산을 동결시키고, 리키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했다는 투고를 의사협회에 하는 등 점점 리키를 옥죄어 오면서 그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고립시키고 파멸시킨다.
미스터 R이 리키를 협박하는 이유는 20여년전 리키가 심리 상당을 시작할 무렵 한 여성 환자를 만났는데, 그녀에게 제대로 의학적 상담을 못했고, 그녀가 얼마후 사망하였는데, 미스터 R은 바로 그녀의 아들이었다.
아들은 엄마의 죽음에 책임을 묻기 위해 리키를 협박하고 있었다.
결국 리키는 별장에 가서 별장을 불태우고 자신은 별장 근처 바다에 빠져 자살하게 된다.
그러나 리키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살을 위장하여 도피한 것이었다.
리키는 뉴욕에서 떨어진 뉴 햄프셔 지역에 숨어들어가 한 노숙자의 신분을 얻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다.
새 신분을 얻은 후 리키는 협박자의 뒷조사를 해보는데 그녀의 엄마의 진료기록도 얻게된다.
그녀는 클레어 타이슨이란 여자로 친부인 캘빈에게 강간당하고 당시 애인 사이에 아이를 낳았다.
리키의 조사결과, 캘빈은 요양병원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고, 애인은 살인죄로 복역중이었다.
그런데 캘빈이나 애인은 미스터 R이 엄마의 복수로 현재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리키는 미스터 R이 엄마의 복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을지 생각하고 자신도 남은 인생을 두려움에 숨어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미스터 R에게 복수를 하기로 한다.
리키는 신문에 미스터 R이 볼 수 있도록 광고를 싣고 그가 자신을 찾아오게 만든다.
리키를 찾아온 미스터 R은 자신이 심리 상담을 했던 짐머맨이었다.
미스터 R은 짐머맨이라고 신분을 속여 리키에게 접근해 그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던 것이고, 진짜 짐머맨은 기차로 밀어 죽인 것이다.
리키를 찾아온 버질과 리키를 괴롭혔던 미스터 R의 하수인 변호사 멀린은 그의 동생들이었다.
리키는 버질이 신인 영화배우고, 멀린은 실제 변호사로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에게 복수하려 하면 이들이 저지른 일을 알려 정체를 밝히겠다고 협박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보장받게 된다.
미스터 R은 리키에게 총을 맞고 병원에 후송되었는데, 그의 생사는 밝혀지지 않고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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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세탁을 이용해 복수를 하는 이야기로 소재 자체가 재미있는 소재였다.
미스터 R은 엄마의 복수를 위해 그녀를 불행하게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비참한 인생을 살게 했는데, 정작 그들은 자신들이
왜 이런 처지가 되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리키만이 그들의 눈을 속여 숨어사는데 성공했고, 결국 그들의 악행을 그치게 하기 위해 복수를 한 것이었다.
주인공 리키가 심리상담사다 보니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내용이 많은데, 그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 작가의 책이 몇권 나와있지만, 애널리스트가 제일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