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내
A.S.A. 해리슨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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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아내(The Silent Wife, 2013), A.S.A., 해리슨, 만족도 80%



시카고에 사는 중산층 부부, 조디와 토드.

토드는 건축업자이고, 조디는 심리치료사이다.
둘은 20여년간 결혼 생활 중인데, 토드가 절친인 딘의 딸 나타샤와 바람이 났다.

그런데, 나타샤가 임신을 했고, 토드는 나타샤와 결혼하기로 하는데, 나타샤가 아빠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딘은 조디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토드는 새로 집을 구하고, 이혼 수속을 하는데, 변호사의 도움을 얻게된다.

그런데, 토드와 조디는 혼인 신고도 없이 20여년을 살았기에, 토드는 조디엑 위자료를 포함한 어떠한 돈도 줄 필요가 없는것이었다.

토드는 그래도 집은 조디에게 주려고 했지만, 나타샤와 결혼하면서 재산 정리를 하게 되고 조디는 집을 떠나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조디는 친구 앨리슨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앨리슨은 청부업자를 고용해 토드를 죽이기로 하였다.
토드가 죽으면 토드가 작성해 놓은 유언 대로 재산은 조디의 것이 되기때문이다.
나타샤는 결혼 전이라 아무것도 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

앨리슨은 조디에게 혐의가 가는 것을 벗어나게 하려고 지방에 출장을 가라고 하고 실행에 옮겼다.

며칠 후, 조디는 경찰에게서 토드가 살해당했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 스포일러 >







경찰도 처음에 조디를 의심했으나, 의외의 범인이 잡히게 된다.

범인은 딘이었다.
딘이 사람을 고용해 죽였고 자백도 받은 것이다.



▲△▲△▲



심리학에 기반을 둔 소설이라는 말대로 주인공들의 심리적인 묘사, 상태가 주를 이루는 내용이다.
조디와 토드의 결혼생활 묘사도 심리학적인 부분이 많았고, 생소했지만 흥미로웠다.

다만,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 읽다가 무슨말인가 싶어 다시 읽은 부분도 더러 있었다.

그런 것 보다는 조디의 심리가 이해될 듯 말듯 했고, 앨리슨이 죽이려고 했는데, 어떻게 딘이 죽이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조디의 형제에 대한 부분을 애매하게 남겨둔 것도 의도적인 것 같다.

표지의 얼굴 만큼이나 모호한 내용....

이해가 된듯하지만, 뭔가 내용을 놓친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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