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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5 ㅣ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5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 소멸(Vanish, 2005), 테스 게리첸, 만족도 80%
법의국에 물에 빠져 죽은 여성의 시체가 들어왔다.
마일스 박사는 다른 시체를 부검하느라 여성의 시체를 냉장실에 넣어두었다.
사무실에서 일하던 마일스 박사는 시체 보관실에 갔다가 이상한 소리에 냉장실을 점검하는 중에 이 여성이 깨어난 것이다.
깨어난 여성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으로 후송하였는데, 이 여성이 경찰과 의사 등을 인질로 잡아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그 인질 중에는 출산하러 간 리졸리 형사도 있었다.
그런데, 한 남자가 병원에 들어가 이 여성과 합류하게되고, 정부에서는 특공대를 투입하여 이들을 진압하였다.
사건이 이렇게 마무리되는 거 같았는데, 깨어났던 여성이 죽기 전에 리졸리 형사에게 밀라를 찾아야하고 얼마전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해 알려주었다.
인질범은 풀려났고, 범인들은 특공대에 의해 살해되어 사건은 끝난 거라고 생각했지만, 리졸리 형사는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나중에 병원에 들어간 남자의 지문은 미상으로 나왔고, FBI의 도움으로 이 사람은 전직 특수부대 군인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한 군 관련 회사가 등장하였다.
이 회사는 중동 등 전쟁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마약, 인신매매, 암살 등 불법적인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벨라루스에서 소녀들을 인신매매하여 정부 고위층을 상대로 불법 매춘을 시킨 것이다.
얼마전 교외의 한 집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 사건은 국가정보국 국장이 이 시설에 드나들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죽인 것이었다.
밀라는 그 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목격자였고 밀라가 가지고 있던 비디오 테이프에 모든 상황이 녹화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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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분까지 좀 지겹기도 했고, 후반부에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해결되지 않은 체 후다닥 끝난 것은 아쉬웠다.
고위층의 불법 성매매와 인신매매라는 소재는 많이 등장하는 것이라서 좀 식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