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렁크 뮤직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5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트렁크 뮤직(Trunk Music, 1997), 마이클 코넬리, 만족도 90%
지금까지 마이클 코넬리 소설(요즘은 신간 소식이 뜸~한데)은 대부분 읽은 듯 한데, 나중에 보면 비슷비슷하고, 이 책이 저 책같고 그렇다.
그렇지만, "트렁크 뮤직"은 마이클 코넬리 소설 중에 제일 좋았다.
스케일이 크거나, 반전이 크거나 하진 않지만, 트렁크 뮤직은 왠지 모르게 읽고 난 후에 이 사람의 책 중에 최고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LA 영화판, 유흥장을 소재로 실감나는 사실묘사, 인간관계 사이의 대립 문제에 대한 관점이 좋고, 이 사람소설의 특징이기도 한 사회 전반의 문제와 권력에 대한 서술이 좋다. 그래서 다른 추리 소설보다도 읽고나면 쬐끔은 남는게 있다고 할까.
코넬리 소설은 3가지로 나눌 수도 있을 거 같다.
LAPD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맘에 드는 시리즈^^), 변호사 미키할러 시리즈(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의 주인공), FBI 프로파일러가 등장하는 시리즈(블러드 워크 주인공).
이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전혀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이렇게 나누는게 읽어보기에 편하다. 이미 나와 있는 소설이 10권이 넘는데, 다 보기에는 부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