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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소녀
미셸 뷔시 지음, 임명주 옮김 / 달콤한책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터키에서 프랑스로 가는 비행기가 산에 추락하여 생존자 1명만 남기고 모든 승객이 사망하였다.
생존자는 태어난지 100일이 채 안된 아기.
그런데, 이 아기를 두고 두 집안, 카르빌家와 비트랄家에서 모두 자기 손녀라고 하고, 아기의 친가를 두고 재판이 벌어진다.
재판은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정황상 비트랄家의 손녀로 판결난다.
그러나 카르빌 집안에서 탐정을 고용하여 비행기 추락부터 현재까지 모든 증거를 모아, 진짜 어느 집안의 아이인지 밝히려고 한다.
책이 끝날 때까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를 상황이었다.
그만큼 결론은 간단하고 뚜렷하다는 뜻일 거다.
결과가 어떨지 요리조리 추론하면서 ˝작가에게 당하지 않으리˝라는 각오?로 읽었는데, 뒤통수치는 반전보다는 결과를 꽁꽁 잘 숨겼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요즘 프랑스 장르 소설이 많이 나온다. 예전에 읽었던 프랑스 장르소설들을 다시 한번 훓어봐야겠다.
이제 읽을 책도 피에르 르메트르의 책인데, 기대된다.
그리고 프랑스어로 된 원제목은, 해석해보면 스포일러이다. 하하하...
* 2014 년에 읽고 블로그에 올린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