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코요테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4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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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슈는 상사와의 문제로 정직 상태인데, 지난번 콘크리트 블론드 사건때 등장했던 엄마인 마저리 로우의 범인을 찾아보려고 한다.

이미 시간이 30여년이 지났지만, 사건기록을 검토하면서 미심쩍은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해 나간다.

기록 중에 몇장의 서류가 누락되었다는 것과 엄마의 절친인 메러디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메러디스를 만나 당시 엄마의 주변 상황과 사건기록에 등장한 사람들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메러디스와 마저리는 폭스의 소개로 댄스파티에 자주 불려나갔는데, 거기서 당시에 유명했고, 검찰총장까지 지낸 콘클린을 만났다는 것을 듣게 된다.


포주인 폭스는 교통사고 죽었지만, 그 당시 폭스 기사를 썻던 신문기자를 만나고, 마저리 사건을 맡았던 메키트릭 형사를 만나보고는 콘클린과 그의 부하인 미텔 일당이 자신들의 영향력으로 사건을 덮었다고 생각한다.






< 스포일러 >



콘클린은 자니가 소개해 준 마저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자니는 매춘부인 마저리를 일부러 소개해주었고, 이 사실을 미텔과 함께 당시 영향력이 큰 콘클린의 약점으로 이용하였다.

보슈는 요양원에 있는 콘클린을 만나 당시 사건에 대해 자백을 받는데, 마저리를 사랑했고, 그녀와 결혼하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콘크린은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미텔과 그의 부하(가 바로 죽은 줄 알았던 폭스였다)도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위치였는데, 굳이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이들이 적어도 마저리를 죽인 범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콘클린, 미텔, 폭스 모두 죽은 상황에서 누가 범인인가 보슈는 고민하게 된다.

그런데, 당시 증거물 상자 속 사진에서 엄마를 목졸라 죽인 벨트를 메러디스가 두르고 있는 것을 보고 그녀가 범인임을 알아챈다.

폭스는 원래 매러디스를 콘클린에게 소개하려고 했는데, 콘클린이 마저리를 만나 좋아하자 메러디스는 질투심에 마저리를 죽인 것이다.


◆ ◇ ◆ ◇ ◆


깔끔하게 끝나는 해리 보슈 시리즈.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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