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서지희 옮김 / 살림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2007년 사건현장에서 동료를 잃고는 충격에 빠진 주인공 형사(칼 뫼르크)가 있다.

그런데 이 형사의 괴팍한 성격으로 다른 형사들이 힘들어 한다.

해서 특별 수사반 Q라는 것을 만들어 칼을 그 부서에 배치한다. 그리고 조수(?)인 시리아에서 온 아사드를 붙여주고는 미해결 사건같은 것을 맡긴다.


그렇게 시작한 수사가 이 이야기의 시작인 2002년에 실종된 여성 국회의원 실종사건이다.

당시 수사결과 시체는 찾지 못했으나, 죽은 것으로 처리된 사건인데, 칼이 수사보고서를 보면서 미심쩍은 부분을 조사하면서 뭔가 이상한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수상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아사드의 역할이 크다.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칼이 수사하는 부분.
사라진 여자 국회의원 부분.(죽은줄 아는 여자 국회의원은 범인에게 납치된 상태)

칼의 부분은 유머스럽지만, 여자 국회의원 부분은 상당히 심각하고 공포에 대한 묘사가 치밀하다.

특히나, 납치되어 감금되어 있는 상황이 상당히 특이하다.
5년 동안 감금되어 있는데, 납치될 때의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상황 등.

납치의 원인은 흔한 복수극이지만, 다른 부분들은 색다르다.

칼과 아사드 조합의 후속 작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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