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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미야 기획 사무소 ㅣ 니노미야 시리즈
구로카와 히로유키 지음, 민경욱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건물 해체, 폐기물 매립 등 토목 공사와 관련하여 컨설턴트 일을 하는 ˝니노미야˝는 폐기물 처리장 공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찾아온 한 남자의 일 의뢰를 받고 조사에 나서는데, 일이 난관에 부딪히자 알고 지내던 ˝구와바라˝라는 야쿠자에게 문의를 하게 된다.
그러다 돈냄새를 맡은 구와바라가 관여하면서 야쿠자의 세계에 얽히게 되고, 맡은 일도 이미 야쿠자들이 달려든 상태다.
이 소설은 추리소설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스테리도 아니다.
토목 관련 일을 둘러싼 허가와 이권에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재미있다.
우리나라도 토목, 건축관련해서 사업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야쿠자, 깡패까지 등장하진 않더라도 한가지 큰 덩어리의 일에 얽매인 사람들의 이야기, 암투, 뒤통수치기 등등 술자리에서 들어보면 흥미진진한데, 그런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일본 오사카가 배경이다.
얼마전에 비정상회담에서도 보니 오사카는 야쿠자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야쿠자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 책이 나온지 오래되었는데, 이제 소개가 되기 시작했는데, 다른 소설들도 재미있을 거 같다.
특히나 이 책은 등장하는 사람들, 회사, 조직 등등 이름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정신이 없다.
이름들 정리가 잘 되야 헷갈리지않고 흐름도 놓치지않고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