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푸드 이야기 - 똑똑해지는 색깔 식품 33가지
하늘매발톱 지음 / 종이책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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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과일 색깔에 대한 이야기책이였다.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야채!

이 책은 그 야채에 대한 효능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도 흔히 알고 있는 매실

 

'매실은 여름철 식중독이나 배탈, 설사에 해독/살균 작용이 뛰어나다'_page 60

 

이렇게 야채나 과일에 대한 효능이 설명되어있다.

 

처음에는 이 책이 무슨 건강백서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 편하게

아이들과 친숙한 이야기로 꾸며졌으며,

아이들이 야채와 과일과 친숙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단어 암기를 잘 하려면 --> 팥

심장이 좋아지는 음식은 --> 토마토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야채와 과일과 친숙해지도록 말이다.

 

책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그림과 같이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상식이 나온다.

 

큰 아이가 책을 읽다 지루해질 시간에

그런 간편상식이 나와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고 한다.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_page56

'당근과 사과는 절친이다'_page74

'저승가는 사람들의 도시락?'_page79 등

 

또한 각 색깔별 테마마다 간단한 퀴즈가 나와서

풀어볼 수 있었다.

 

2012. 4.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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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민교과서 :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금 이야기 - 선생님 저자되기 프로젝트 선정도서
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 / 살림Friends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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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민교과서] _살림Friends

 

 

세금에 대한 이야기 책이다.

책표지에는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되어있지만,

시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될 세금에 대한 상식이 나와있다.

 

 

책 읽는 중간 중간에 간단한 상식이 나와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었다.

 

세금이란 무엇인가?

세금의 기원부터,

왜 세금을 내야하는지,

우리가 내는 세금의 종류,

세금은 어떤 곳에 쓰이는지?

정말 세금에 대한 것을 총망라해 놓은 것 같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세금의 쓰임이 어떻게 다른지 등

알면 좋은 정보들이 가득했다.

 

사회선생님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그래프와 표도 많고

그것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마음에 들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세금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할 때,

그것을 설명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자료들에 대한 설명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서 해 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표와 그래프를 보는 법도 은연중 배울 수 있고,

글을 쓰는 요령도 배울 수 있다.

글의 주제에 따른 내용의 배치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어른이 나조차도 잘 모르던 세금에 대한 숨어있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았다.

시민이라면 반드시 내야하는 세금

그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관리되며,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도 알려주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도 말해주고 있다.

 

단순히 세금에 대한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 합리적인지?

더 나아가 그런 선택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2012/4/10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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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눈물 바우솔 작은 어린이 15
최은영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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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눈물] 바우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역사이야기가 있다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 중 가장 첫번째일 것이다.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나라를 빼앗긴 죄를 받으신 할머니들.

잘못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오히려 본인들은 정당하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에 대한 해명도 아니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세상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이들은 잘못을 하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잘못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오히려

같은 나라 사람들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는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수요일은 눈물]은 아이들이 그런 역사적 사실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어있다.

힘이 없어서 장난감처럼 취급받으신 어르신들의 슬픔을 알려주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어렴풋이 설명하고 있다.

 

비록 동화의 형식을 띄고는 있지만

형식을 떠나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주인공 봄이의 아버지는 힘은 있지만 가족을 등한시 하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 모습이 우리나라 정부의 모습의 투영이 아닐까 한다.

힘이 있음에도 대신 나서서 말해주지 않는 침묵의 정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 비교적 잘 알고 있는 나 조차도 실행하지 않지만,

그런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수요일의 집회...

그것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과거에 대한 속죄..

그것만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어르신들이 편히 세상을 띄실 것 같다.

 

2012. 4. 10.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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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보물이야! 푸른숲 그림책 8
사사키 마사미 글, 이은경 옮김, 사타케 미호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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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기분이 드는 책이였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하나 하나 떠올리게 만드는 책!

 

아~ 우리 아이가 이때는 이랬지.

아이가 처음 엄마라고 할때의 감동과

아빠라고 할 때의 신랑의 얼굴

크게 웃을때의 모습 등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우리 집 셋째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밤에 머리맡에 놓고 자는 중이다.

머리맡에 놓는 책이 벌써 3권으로 늘어서

자기 전에 매번 읽어달라고 조른다.

 

'엄마, 이 애는 누구야?'

'엄마, 나도 이렇게 작았어?'

'엄마... 엄마....'

책을 읽어주는 동안 끈임없이 물어보는 우리 집 셋째... ^^*

 

하나 하나 설명하면서 읽어주다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글짜는 얼마안되는 책인데도

아이들은 거기서 어마어마한 말들을 찾아낸다.

참 신기하게도 말이다.

 

아이들은 항상 말썽을 피우지만,

항상 우리를 웃게하는 활력소이다.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보물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2. 4. 3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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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몰락 - 보수 시대의 종언과 새로운 권력의 탄생
박성민 지음, 강양구 인터뷰 / 민음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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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정치를 얼마나 알까?

 

그래도 난 자신있게 읽기 시작했다.

집에서 신문도 아침마다 읽고,

나름대로 정치적 식견(?)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몇장 넘기자 마자

책을 보는 속도가 뚝 떨어졌다.

보통 책을 많이 보는 편이여서

책 읽는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이였는데.....

 

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쉽게 보는 책이 아니였다.

그냥 읽고 넘기기에는 생각거리가 너무 많았다.]

 

책 읽는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오랜만에 이런 책을 접하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리고 '성경책'을 빼곤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장을 한번에 보지 않은 책은 이번이 4번째이다.

 

정치의 몰락은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진 책이다. 한국 정치의 특색과 현재의 정치상황에 대한 분석, 그리고 시민이 알아야할 정치의 힘, 현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등이 제시되어있다. 물론 이것은 정답이라기보단 작가의 견해일 뿐이다.

 

정치가 어떻게해서 몰락으로 가고 있는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등의 심도 있는 정치이야기가 담겨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타난 젊은 이들의 투표상승을 분석했으며, 그것이 너 나은 정치가 되기위해서 어떤 한 것들이 필요한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우리 집에 있는 조카에게도 보라고 권했다.

 

내용이 약간 어렵지만,

정치는 어떤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우리나라가 어떻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알수 있어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아무리 좋은 말도 실행하지 않으면 죽은 말이다.

 

책을 읽고 나니

반드시 이번 선거에는 투표를 하러 가야겠다.

 

2012.4.3. 뒹글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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