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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평전 1 - 인물
앤드루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 윌북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나는 워렌 버핏 따위의 인물에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나에게 버핏은 가장 큰 관심이 가는 사람이고, 동시에 가장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다. 그가 돈이 있거나 없거나 그에게는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놀라운 힘이 느껴진다.
각설하고 워렌 버핏을 통해 한가지만 배워도 이 두 권의 책은 아깝지 않다. 가령 나는 그가 거절을 잘하는 모습에 놀란다. 물론 버핏은 멍거가 더 자기보다 거절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한가지 더 만약 버핏의 다른 책을 읽지 않은 분이라면 이 책을 보고 다른 책을 보기를 권하지는 않는다. 대다수의 책이 이 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버핏이 그 스스로 책을 쓰거나 많은 인터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버핏을 만날 수 있는 버크셔 헤더웨이나, 대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제외하고 사실 버핏을 알수 있는 방법은 버핏의 주변사람을 통한 내용이 전부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1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내 인생은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 그래서 후회스럽고 또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