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를 위하여>
남주 입틀막 시키는 여주라니
페르세포네가 다하는 내용이다.
˝너 하고 싶은거 다해라~~˝
신화에서는 자신의 어머니 데메테르와 그녀를 납치한 하데스가 주인공이고 이야기의 소재쯤... 암튼 둘의 갈등에 씨앗같은 존재라면
여기선 제대로 하친자로 묘사된다.
이런 직진미친자가 여주일 때 또 우리 덕후는 흔한 맛이 아니라 돌지😆

"귀여워해주니 끝이 없구나."

"......"
"무엇이 네게 ‘죽음‘을 질시할 권리를 쥐여주었나.
내 너를 귀엽게 보는 것은 그리 솔직할 수 있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아는 까닭, 그뿐인 것을. 그것이 자비라고 착각하지는 않아야지."
"무자비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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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이 - 취향의 테두리를 넓히는 둘만의 독서 모임
구달.이지수 지음 / 제철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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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어떻게 써야할지 감도 안잡힐때가 있다.
그때 꺼내보고 싶은 글귀이다.

우리는 보통 위대한 글을 쓰는 사람은 실제로도 위대한 인품을 갖추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글의 품격은 작가를 앞서간다.  - P32

위대하지 않은 인간도 위대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고결하지 않은 인간의 글도 고결할 수 있다는 것.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큰 희망은 없을 것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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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타서 하얀 재가 되어버릴 것 같다고 생각한 순간 욕망의 늪에서 날아올라 빛이 되어 부서진다. 아마도 그곳이 그가 말한 그와 나의 천국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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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저 앵무새처럼 한번 길들여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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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저 앵무새처럼 한번 길들여보지. 그러고 난 다음에, 너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내게 길들여져 내 것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그때 너를 이 새장에서 풀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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