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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워터 - 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황정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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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루스 맥브라이드]‘ 그녀는 백인으로, 2명의 흑인 남편과 결혼하여 흑인 아들을 낳고 흑인 아들과 같이 살아 온 훌륭한 사람이다.
흑인 아들과 인터뷰를 하게 된 루스 아줌마는 인터뷰를 통해 살아왔던 모든 인생을 얘기해 주었다. 여태까지 강하게 살아 온 그녀는 그 어떤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종 차별이 극심했어도 늘 굽히지 않고 성실하고 인간답게 살아간다.
나는 루스 아줌마가 부럽다. 강하고 성실해서 그 어떤 두려움도 침착 할 수 있어서 말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도 방황하게 된다.
내가 만약 루스 아줌마였다면 우리 학교에 있는 나쁜 애들의 버릇을 고쳐줘서 내가 학교의 명물이 될 것 같다. 상장도 많이 받고, 학교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고, 선생님들에게도 사랑을 많이 받고,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모범학생이 되기 전엔 그 나쁜 애들한테 약간 당할 것 같다. 일본 만화처럼. 당했다가 이길 것 같다. 그리고 또 머리도 좋아지고 언변 하는 힘도 있어서 정치가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