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Have or To Be

소유냐 삶이냐 ㅣ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13
에리히 프롬 지음, 정성환 옮김 / 홍신문화사 / 2007년 2월

소유냐 존재냐?
인간은 삶에서 소유를 통한 일차적인 만족을 넘어 그 존재 자체의 보다 고차원적인 수준의 기쁨에 이르기 위해 하루하루 고민하고 선택하며 살아간다.
신 프로이트 학파의 거성으로 알려진 에리히 프롬은 이 책을 통해 인간 본질에 대해 논함으로 독자들에게 올바른 이성적 가치 판단의 지침을 제시한다. 

2010 [Jan. ~ July]

< 1월 >  4권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브라이언 트레이시]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폭력과 상스러움 [진중권]

< 2월 >  2권
과거의 힘 [하비 케이]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 3월 >  1권
데이비드 흄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이준호/흄]

< 4월 >  4권
공부의 즐거움 [김열규.김태길.윤구병.장영희 외 지음]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일기일회  [법정스님]

< 5월 >  3권
관촌수필  [이문구]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당신들의 대한민국 01 [박노자]

< 6월 >  1권
군주론 [마키아벨리/강정인, 김경희]

< 7월 >  1권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다치바나 다카시/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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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지적 망국론 + 현대 교양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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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군주론- 제3판 개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까치 / 2008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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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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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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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기본 소양과 교양을 갖춘 지성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거듭나야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지적 망국론 + 현대 교양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1월

일본 최고의 지성을 대표하는 도쿄대생의 지적 수준을 논하며 지은이는 쓴소리를 늘어놓는다.  일본대학에서 행해지는 교양 교육이 계속 이런 식으로 나아가면 일본의 지식 사회는 위기를 맞게 되리라며 냉철하게 비판함으로써 교육체계의 반성을 통한 발전을 유도하는 것일거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의 많은 대학들이 교양 과정을 줄이거나 폐지함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교양과 지적 수준은 나날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 일본의 대학교육 현실이라고 한다.  세분화되고 집중적인 전공교육도 중요하지만 균형적인 지식 전달을 동반한 전인적인 교육이 행해져야 진정 사회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얻는 한 길임을 이 책은 말한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대학의 보다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시스템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과 교양을 갖춘 지성인을 양성해야한다는 주장은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듣고 기억해야 될 점이다.
이런 일본의 대학교양 교육에 대한 자체 진단과 반성이 바다 건너 우리 이웃나라에서 뿐만이 아니라 현 한국의 대학교육에 대한 반성과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군주론 - 제3판 개역본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까치 / 2008년 5월

군주로서 기본적이 덕목을 갖춘 지도자가 진정으로 요구되는 이 시대에, 한번쯤 읽어 보면 배우는 게 많을 것 같다.  지도자로서의 탁월한 역량 (virtu)와 운명 (fortuna)이 잘 조합되어 그 시대에 적절한 군주가 배출되었다하더라도, 막강한 권력과 방대한 영토를 가진 군주의 위치에 오른 인물이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균형있는 지배를 펼치지 못하면 그 영화는 얼마가지 못해 소멸한다.
마키아벨리가 진정한 군주를 위해 서술한 철학은 하나하나가 주옥같고 중요하다.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도 인생의 세파를 헤쳐나갈 때 유용할 교훈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한국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4월

박노자 교수의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눈으로 바라본 우리 한국이라는 나라의 초상.
한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내 고국의 실체는 솔직히 때론 부끄럽고 초라하다.  그러나 박교수는 그런 이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의 이면이 가진 부끄럽고 초라한 부분을 파헤치고 들추면서도 안타까움을 담은 따뜻한 눈으로 함께한다.  한국에서 비록 태어나진 않았지만, 여기로 귀화할 만큼 이 나라에 애정도 깊음을 느낄 수 있고, 그의 해박한 동양학, 역사 지식에 놀란다.

사람이나 집단이 현재보다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허물을 밝히고 객관적으로 비판하고 반성할 수 있는 단계를 거침으로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과 운명을 같이 해야하는 이 나라의 일원으로서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주변 사회 현상들뿐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이 나라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할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고정되기 쉬운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늘 깨어있으려는 부단한 노력과 관심이 함께 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