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장영희 지음 / 예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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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사느냐가 중요하다."  - John Milton

장영희 교수님의 문학사랑, 삶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던 책.
또한 교육자로, 인생 선배로써 학생들에게, 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과 가르침이 잔잔하게 전해져온다.
평생을 영문학 연구와 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이시기도 했지만,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 다른 이들보다 두 배 세 배로 열심히 공부하시고  치열하게 살아오셔야 했던 그 분의 삶을 반추하는 여정은 존경스러움과 함께 묘한 짠함을 일으켰다. 게다가 말년에는 교수님께서 암까지 걸리셨으나, 힘든 투병 중에도 끝까지 그 분 특유의 씩씩함과 긍정으로 힘든 치료과정을 결국 이겨내셨다
몇년 전에도 선생님의 또 다른 책을 접한 적이 있다. 매번 장교수님의 글을 접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글이 맑고 간결하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맑음, 순수함이 글들에 녹아있는 듯하다.
이제 그 분은 이 세상에 안계시지만, 선생님이 남기신 소중한 작품들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시고, 따뜻한 울림을 이어가고 계시리라.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라면,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로또 복권 당첨 되는 행운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없지만, 찾기만 하면 눈에 뛰는 세 잎 클로버처럼 행복은 바로 내 옆에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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