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A. J. 크로닌 지음, 이승우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치셤 신부의 사제로써, 그리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자 하는 한 인간으로써의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카톨릭의 불모지인 중국에서 선교의 사명을 띠고 자신의 소신과 용기로 인내와 고난의 시간을 견디고 이룩한 치셤 신부의 업적이 놀랍고 감동적이다.  통계상으로 비록 적은 신자를 이끌어 내었다치더라도 그가 보여준 사랑과 겸손의 모습에 나 스스로도 반성하고 느끼는 바가 매우 많았다.  어쩜 치셤 신부의 삶은 지상에서는 사람들에게 성공한 인생이라 보이기 어려울 지도 모르나,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너무나 기특하고 희생적인 그의 노력으로 인해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따 놓은 당상이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고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었던 멋진 작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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