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한다. 물론 당신의 인생 앞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 그 가능성 중에서 최선의 것을 고르기 위한 조언은 많을수록 좋고 고민은 깊을수록 좋다. 그러나 결정은 혼자서 해야 한다. 그 결정에 따른 책임도 혼자서 져야 한다.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까. (p. 149)
세상에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다. 인생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아니라 좋은 것을 먹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디저트다 따라오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세트 메뉴다.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러야 할 수업료가 있고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 이게 바로 어른의 세계다. (pp. 149-150)
"하지만 나는 고통도 하느님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믿어요." (p. 159)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p. 160)
'길이 있어서 나선 게 아니라 한 발을 디디니 길이 생겼다. (p.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