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구성요소인 지각들에 대한 분석에서 가장 근원적인 지각은 감각 인상이다. (p. 39)
"복합적인 것을 단순한 것으로 분리하고 다시 이 단순한 것을 복합적인 것으로 자유롭게 결합'하는 것은 상상력이며, [논고]의 제2원리는 바로 이 생상력의 원리이다. "이성을 통해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분리할 수 있고, 분리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구별할 수 있다." (p. 42)
감각 경험은 모든 인식의 원천이다. 감각 경험의 원인으로 간주되었던 물질적 실체는 인식의 대상이 아니라 이성이 구성해 낸 창조물이며, 경험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면 이성이 독단적으로 구성한 허구이다. 이와 같은 논증은 실체로서 정신 및 신의 존재에도 적용되며, 이것이 곧 형이상학적 허구에 대한 비판이다. (p. 60)
어떤 경우든 우리 자신의 힘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p. 267)
운명은 대체로 대담하고 진취적인 것에 호의적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한 좋은 의견만큼이나 우리를 대담하도록 만드는 것도 없다. (p.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