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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나는 한권의 책을 계속 보지 못한다. 왠지 지루하다는 생각때문에,,...그리고 느리게 본다. 근데 이 책은 달랐다.신문에서 광고를 보고 꼭 보고싶었다.
먼저 미쓰요는 그냥 평범한 여자애였다. 근데 중학교를 전학가면서 왕따가 되었다. 그뒤로 학교가는 게 지옥같아서 적응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할복 자살 시도였다. 얼마나 사는게 싫었으면 그렇게 자살을 시도했을까? 눈물이 나려고 했다. 그후로도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았다.미쓰요 아버지의 친구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
미쓰요가 술집에서 일하고 있을때 인생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저씨 덕에 미쓰요는 작은 목표에서 점점 큰목표에 도달하여 최종으로는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가 되는 과정에 미쓰요도 공부를 해야했다.
거의 미쓰요는 중학교도 거의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기초가 없었다.그래서 다른사람들 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적절한 영어참고서를 찾기위해 서점에서 하루종일 살기도하고, 책을 읽어서 녹음한 것을 집안일을 할때 틈틈히 읽는등의 노력을 했다. 잠자는시간 빼고는 모든 시간에 공부만 했다고 했다.어떤 영광이든 노력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는 것이었다.
사람이 아무리 살기 힘든 상황이라도 자기가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길이있다. 거의 모든 휴먼에세이가 그렇듯이 세상엔 길이있다. 이런 고통스런 삶을 이기고 목표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런 에세이가 사람들에게 더 희망을 주고 값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