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할 수 있어 클로버!홀리휴즈 글 닐라 아예 그림그림책사랑교사모임옮김교육과 실천(2023)"할 수 있어,클로버"는책표지부터가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아이들이 좋아할 빨간 딸기 넝쿨이 구불구불 뻗어 있고보랏빛 블루베리와 느릿느릿 달팽이와 작은 무당벌레도 힘차게 날아오르며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그림책속의 클로버는 건강하고 행복한 애벌레지만걱정이 많다지금처럼 계속 애벌레로 살아가고 싶은데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어야 한다는것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그러나 클로버 옆에는 바실과 같은 든든한 친구가 있다.바실은 하늘을 나는 너의 모습을 상상 해보라며 함께 하늘을 날아보자고 넌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무엇보다 초등1학년인 손자 도경이와 함께 읽으며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줄것 같다처음에는 싱싱카도 제대로 못타던 아이가 지금은 보조바퀴 없이 자전거도 잘탄다마트심부름 가는것도 처음에는 두려워 하던 아이가 형아가 되었다며 두부를 사오며 의기양양하여 돌아오는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요즘 칠십을 코앞에 두고 자전타기에 도전 구청자전거교실에 등록하여 초급 딱지를 떼고 다음주 부터는 중급에 도전한다.연습하다 넘어지고 깨지고 온천지 멍투성이지만 두 발을 뗐을때 회원님들과 강사님들의 환호성을 지르며박수갈채가 쏟아져 울컥하였다."변화한다는 것은 참 멋진 거야!내 안의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거든!"초등학생인 어린손주나 칠십을 바라보는 할머니나 나이에 상관없이 낯섦에 대한 두려움은 많다그러나 두려움을 희망과 용기로 바꿔주며 응원해주는 수 많은 바실과 같은 좋은분들이 있기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것이다클로버!작은도서관에서 오래도록 그림책읽어주는 할머니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어고마워!!너도 할 수 있어!"할 수 있어 클로버!"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