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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이동연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5년 2월
평점 :
** 책과콩나무 서평단 도서 제공 리뷰입니다
최근에 시작한 글쓰기 모임이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임이지만
퇴고도 있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갚진 모임이다.
하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나의 부족한 점만 느껴졌다.
물론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건
거의 있을 수 없는 재능의 영역이지만
조금이나마 글을 더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이유로 중단되었던
독서를 다시금 시작해보려고 했다.
그리고 에세이를 쓰고자 한다면
에세이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발견했다.
나의 현재 상황을 딱 짚어주는 듯한
책제목에 가장 끌렸다.
역사적으로 이름있는 명사들의
한 마디를 인용하여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속도가 아닌 방향을 중심으로
삶을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글쓰기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고른 책이지만
글 자체에 푹 빠져들어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경험과 지혜가 부러워졌다.
내 삶 자체를 어떠한 필터도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건 어떤 느낌일까.
지금의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직업이나 직장, 나이 등이 아닌
가치관, 삶의 자체, 원동력 등
물질적이고 숫자로 표현되는 것 말고
표현할 수 있는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아마 그 답을 찾아내는 데에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들 것 같지만
꼭 직시해야 하는 나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에 대한 것으로 돌아가보면
원하는 챕터만 따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원래라면 순서대로 있는 게 나의 스타일이지만
이 책은 꼭 다른 방법으로 읽어보고 싶었다.
지금 가장 내가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그 해답을 찾아보는 것처럼 챕터를 찾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만약 나의 삶에 회의감이 느껴진다면,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