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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평점 :
나의 창업 방향은 아마 디자인 관련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그래서 다양한 창업 관련 책과 정보를
알아보고 있었지만 꼭 집어
디자인과 관련된 내용만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었다.
있었다 하더라도 일부분만 알려주거나
이런 것도 있다 하고 언급만 해주는 식이었다.
이번에 찾아본 책은 특별하게도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쓴 책이다.
본인이 겪었던 경험담과 솔직한 의견들,
정보를 찾는 방법과 여러 기관들의 홈페이지 주소까지
선생님처럼 모든 걸 알려주려고 한 게 느껴졌다.
책 내용은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창업 준비, 실전,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나는 준비 단계에 해당하고 있기 때문에
첫 번째 파트를 집중해서 살폈고
그에 대한 내용 위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바로 창업 아이템과 마인드 셋인데
처음부터 확실하고 엄청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는 정말 힘들다.
이때까지 해왔던 경험, 직무, 공부와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는 것을
도식화해서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다.
나는 현재 워낙 벌려놓은 일이 많은 편이고
하고 싶어 하는 것도 많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것만 찾아서 창업을 해버리면
시장에 맞지 않고, 지원 사업에서 선정될 가능성도 낮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두고
사업 아이템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1순위는 콘텐츠 활용 교육 창업(혁신/교육 서비스업)
2순위는 유튜브와 병행한 굿즈 제작 창업(비혁신/제조업)
3순위는 공예 공방 창업(혁신/문화예술창업)
일단 이렇게 3가지 순위를 정했고
가장 지원 사업에 걸맞은 부분을 1, 2순위로 선정했다.
필요에 따라서 이 두 가지 순위를 병행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창업가 교육을 받는 것이다.
나는 창업 교육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알아보지 않았고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창업이 워낙 활성화가 되어있고
먼저 창업을 해본 사람들의 노하우가 많이 있는
교육을 꼭 한 번 받아보아야 한다.
특히 기관이나 단체에서 진행하는 창업 교육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교육에 참여해 보면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등 필요 이상의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실전과 심화 파트는
창업 아이템에 집중해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단계다.
지금 내가 준비하는 아이템이 완전
처음 보는 아이템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나보다 먼저 창업을 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 사람들이 사업을 운영하는 방법을 분석하면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나
차별점을 두어서 개발할 수 있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법적으로 꼭 취해야 하는 권리도 알려주었다.
상표등록과 저작권은 창업 초기부터
함께 진행하는 것을 권하며
개발하는 데서 완성되는 나만의 기술이나
아이템은 특허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디자인과 미술, 예술 쪽으로 특화된
창업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유일한 편이다.
그래서 나와 같은 디자인, 미술 분야로
창업을 준비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