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없다는 착각
프레데릭 팡제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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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자주 감정 기복이 심한 나는

무엇을 하든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시작한다.

마냥 즐기기보다는 나는 안될 거라는 마음을

한쪽 구석에 아주 조금이라도 남겨두고 하는 편인데

힘이 들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이 마음이 계속해서 커지다가

내 자신감을 좀먹고 모든 일을 멈추게 한다.

이대로는 안된다 생각은 하고 있지만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많이 곤란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정신과 의사로서

내담자들의 사례를 들며 사람들의 여러 가지

자신감 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사람의 몸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사회적인 관계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게 다시 자신의 감정을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면서

끊임없이 나쁜 순환을 만들게 된다.

그러니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않는 이상

감정의 변화부터 심각하게는 몸이 나빠지거나

병을 만들 수가 있다.


자신감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나 스스로에게 향하는 나쁜 감정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맞춰 어떤 감정이 드는지 강도는 어느 정도 느끼는지,

그때 들었던 생각들은 무엇인지 표를 만들어 정리해 본다.

그러고 나서 순간 자동적으로 들었던 생각들을

조금 더 나은 생각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면 그 순간 느꼈던

감정들의 강도가 확실히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 방법들이 있었는데 공통적으로

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한 번 더 생각해서 대안을 생각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해나가면 분명 그전보다

자신감 있는 나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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