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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약 2년.
2년 후에는 짝꿍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가 되었든
나의 콘텐츠로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 1인 창업이 되었든
좋은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유튜브에 나만의 콘텐츠를 쌓아가는 중이기도 하고
주 업무 외에도 부업으로 괜찮은 일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디어와 좋은 아이템을 찾는 노력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정작 창업에 대해 아주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돈과 세금 관련해서는 완전 문외한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 때 딱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이 책이다.
좋든 싫든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이어나가려면
세금과 절대 뗄래야 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수익을 내는 비용을 아끼고
절세의 방법을 알고 사업을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창업을 할 때 가장 기초적으로 지원되는 국가정책과
허가를 받거나 면허가 필요한 업종,
과세와 면세의 차이점을 알려준다.
특히 과세를 적용하는 상품과
면세를 적용하는 상품이 이렇게 다양한 줄 처음 알았고,
자세히 알아보지 않으면 원치도 않는 세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특히 간단한 음식점을 오픈 하려고 해도
허가 받아야하는 사항과 법적으로 지켜야 하는
인테리어 시설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말만 들어도 어려운 원천 징수,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의 종류는 또 왜이렇게 많은지
한 번만 읽어봐서는 제대로 알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나에게 당장 필요할 법한 부분만 먼저 읽어봐도 좋은 방법이다.
그림을 부업으로 하려고 하는 나는 ‘프리랜서’ 부분으로 들어간다.
프리랜서는 간이 과세 사업자가 유리하며,
지금 당장 물건을 만들어 쭉 판매하거나 재고가 발생하는 일이 아니고
1년에 발생하는 소득 수준이 크지 않기 때문에
사업자 신고를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한다.
이미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프리랜서도 많은 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고,
인터넷 쇼핑몰 등 지속적인 판매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면
사업자 신고를 해서 수익을 내기위해 발생하는 비용을 처리해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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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내가 필요한 부분이나 고려하고 있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해두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업종에 따라 수익과 비용 발생을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지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간이 과세, 일반 과세 등
어떤 종류의 사업자가 맞을지 알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역시 세금이라는 부분은
나에게 까다롭고 어려운 부분이다.
이 책을 읽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면
창업의 방향을 정하고 사업아이템이
대략 구체적으로 잡힐 때 이 책의 사례와
나의 상황을 비교하며 적용해 보는 것이다.
또는 부가가치세 신고, 종합소득세 신고 등
다양한 세금 신고 기간에 맞춰
세금 처리 방법을 책을 보며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지금 당장 창업이 아니어도 세금 관련한 내용은
나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었다.
추후에 나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정해지면
다시 한 번 이 책의 도움을 더 절실히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