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봉한 디즈니의 '알라딘'을 관람하고
오프닝에 울렸던 아라비안나이트 음악에 빠져들었다.
마치 동화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천일야화라고도 불리는 이 책은
어느 나라의 똑똑한 이야기꾼이 왕비를 자청하여
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1001일을 무사히 보내는 것이
책 속의 가장 큰 틀이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로,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며
끊임없는 상상의 나래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은 이야기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인데
일러스트가 아주 독특할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속의 신비로운 모습과, 무서운 괴물의 모습까지
_ 심지어 지니도 정말 무서운 괴물로 그려져있다.
삽화의 표현력이 대단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야기라서
상상력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데
삽화 덕분에 어떠한 이미지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평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한 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하지만 교훈이나 배울 수 있는 점은 딱히 없는 듯하다.
삶에 대한 교훈이 있는 탈무드와는 달리
아랍, 중국 등의 전설과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잘 정리해 놓은 이야기책이라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