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명언 만년 다이어리 : 위클리 플래너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바꾸는 오늘의 명언 모음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새해가 올 때면 어김없이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특히 예쁜 디자인이 되어 있는 다이어리와다이어리 꾸미기 _ 일명 '다꾸'라고 하던데

를 예쁘게 만들어서 인스타에 올린 것을 보면 나도 다이어리를 사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다이어리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다.

다이어리를 꾸미기는커녕 일정조차 제대로 기록해 놓지 않았고,

빈 공간은 어찌나 많던지.

특히 회사를 다니면서부터 다이어리에 투자할 시간은 현저히 적어졌다.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 보니 내가 1년 동안,

대체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기록에 대한 습관을 만들어보고자

불렛저널, 위클리 플래너 등을 둘러보는 중,

이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내가 생각하는 다이어리의 조건은 세 가지 정도가 있다.

_ 빈 공간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

_ 일부러 무언가를 채울 필요가 없도록.

_ 가볍고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

_ 종이 질이 좋아서 필기감이 나쁘지 않게.

일단 영어 명언 다이어리는 빈 공간이 많지 않아서

필요한 것만 몇 가지 채우면 된다.

두께는 1cm로 얇고 가벼웠으며

하드커버에 펼침 제본으로 되어있어

사용하기 엄청 편리했다.








_

나는 이렇게 다이어리를 활용했다.

주말에 10분 정도 한 주가 시작되는

페이지의 명언들을 보며 작문을 한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 명언에 맞춘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고 적어본다.

_ 개인적으로 독특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나의 개인적인 일정은 바로 옆에 칸에 적어서 기록한다.

3칸 정도면 오늘 할 일을 적어놓기 충분한 편이었고,

부족하면 중요한 것들만 골라 적었다.

들고 다니기 가벼웠기 때문에 가방에 넣어놓고

수시로 생기는 일정을 적어 잊어버리지 않도록 했다.









나는 다이어리에 기록할 때 보통 샤프를 사용한다.

회사용 노트는 볼펜으로 기록해 보았는데

급한 대로 적는 게 대부분이어서

지저분하고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게다가 글씨가 예쁜 편은 아니었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가다 보니 오타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연필로 쓰고, 하루 중 확실하지 않은 일정은

나중에라도 깨끗하게 지우고 싶어서 샤프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바로 종이 질과 필기감이었다.

내가 쓴 샤프는 제도용 샤프였고, 심은 B 심을 사용했다.

필압은 종이가 패일 정도로 힘을 주진 않았고,

중간 정도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적었다.

그러고 나서 펜텔의 아인 지우개로

앞의 '필기' 부분만 지웠을 때

얼마나 깨끗하게 지워졌는지 확인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아주 깨끗하게 지워져서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흔적이 잘 보이지 않았다.

사람에 따라 종이에 대한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는 부드럽고 적당한 두께감이 느껴져

아주 만족스러웠다.

샤프로만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후에

볼펜으로 적는 다이어리도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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