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다가 준 선물

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7월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 있답니다. 유난히 탁트인 바다를 보고 싶고, 바닷가에 조개도 줍고 싶고, 그런 날에 우리집에 있는 이 책을 보면, 얼마나 행복할지 읽으면서 웃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조개도 많이 나오고, 그림이 주는 힘이 어찌나 큰지,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100자평]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 흔들리고 아파하는 너에게 전하는 가장 다정한 안부
사과이모 지음 / 책과이음 / 2024년 6월

제목이 무엇이 중요한지 말해주지만, 신기하게도 책 안의 글을 읽으며 상담받고 위로받게 되는 순간을 만나요! 이건 글의 힘인지, 진심의 힘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순간이에요. 저에게도 무심코 시작한 책이 온 마음에 들어왔고, 그 시간들을 지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이에게 다가가는 시

두 글자 동시
박혜선 지음, 김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4월

어른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시에, 한 글자 동시에 이어서
두 글자 동시가 등장했어요!
아이와 좋아하는 시를 골라서 읽고
서로의 시를 소개하고
책 뒤편의 근사한 활동 페이지들을 활용하며
우리에게 시는 놀이고 즐거움이고 기쁨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의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
시를 우리 삶의 깊은 곳에 늘 함께 할 시라는 귀한
존재가 아이들에게 놀이고 즐거움이고 기쁨의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그렇게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100자평] 야생의 숨결 가까이

야생의 숨결 가까이 - 무너진 삶을 일으키는 자연의 방식에 관하여
리처드 메이비 지음, 신소희 옮김 / 사계절 / 2024년 5월

길게 호흡할 준비가 되었나요?
여유있는 시간을 위해 잠시 급한 일은 옆에 둘 수 있나요? 전 이 두 개의 질문에 답을 하고, 책을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자연 속에서 평생 살아간 작가의 자연을 대하는 시선이 우리를 고스란히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자연은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린 꼭 기억해야 합니다.

[100자평] 오늘 산책 갈까?

오늘 산책 갈까?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5
김주현 지음, 김유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어쩜 이 동네는 이렇게 산책하기 좋을까요?
집 앞 산책을 자주 다니지만,
비가 오거나 너무 늦어지거나
황사가 심하거나..이유들로 산책을 못할 때.
이제부터는 이 책을 펼쳐보면 되요!
그림이 주는 안정감과 행복감,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페이지를 넘기며 지친 일상에
위로가 번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