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아이들도 공감하는 감명깊은 동시집

바람 타는 우산 ㅣ 책고래아이들 51
송경자 지음, 수피아 그림 / 책고래 / 2025년 2월

책 표지도 예쁘고, 그림을 그리신 수피아님의 소개를 보면 어떤 책이든 저마다의 색을 사랑하는 색채 상담사, 누구의 이야기든 잘 들어주는 스토리셀러 였는데 그래서인지 한 편 한 편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과 송경자 작가님의 동시들이 조화롭게 어울어져 동시를 한층 더 빛나게 해준 것 같다. 동시집 55편 속에 가족, 일상, 학생, 자연 든 범주에 다양한 사유를 느낄 수 있었고, 생생한 표현과 참신함, 위트, 깊은 울림이 있는 동시가 많았다.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대변해 주는 듯 심리묘사를 그린 점이 오랜 시간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했던 경험들이 좋은 작품으로 탄생이 된 듯 싶다. 새봄, 새학기에 어울리는 동시집으로 추천할만큼 모두 좋았고, 영양가있는 음식들을 골고루 잘 차린 밥상과 같은 소중한 동시집이었다.

[100자평] 아주 특별한 발레리노 프로기

아주 특별한 발레리노 프로기 - 2024 전주도서관 출판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김순정 지음 / 예문 / 2024년 10월

책장을 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시처럼 한 문장 한 문장이 주옥같이 느껴져서 진한 감동을 주었고, 그림도 유명한 화가가 그린 것 같아 반응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책 제목도 특별한 것 같아요. 너무 예쁘고, 멋지고 정성가득한 그림책으로 선물용으로 좋겠어요.

김순정 작가님의 책을 보고나서

아주 특별한 발레리노 프로기 - 2024 전주도서관 출판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김순정 지음 / 예문 / 2024년 10월

그림은 김순정 작가님이 하나 하나 섬세하게 그려서 너무 귀여웠어요. 내용도 대개 흔하지 않고 특별한 그림책인 것 같아 더 좋았어요. 그리고 문장 내용에 단어를 눈에 띄게 초록색 개구리 색깔에 맞춰서 한 점이 인상 깊었어요. 글도 그림도 모두 동심이 있는 책이어서 내용이 감동적이었어요. 특별하고 다시 보고 또 보고싶은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전에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 책도 잘 읽었는데 이번 신작 이 책도 너무좋아서 앞으로 김순정 작가님께서 내는 책은 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리부천초 6학년 심○○ 학생

"고양이 밥은 누가 먹었을까?"를 읽고나서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ㅣ 책고래아이들 43
김형미 동시집, 솜보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월

어른들은 동심을 찾게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웃음가득한 동시집을 아이들과 함께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책 표지도 너무너무 예쁘구요 제목도 산뜻한 느낌을 주며 삽화에서부터 느껴지는 다정다감함과 순수함이 참 좋았어요. 동시 순서도 1부에서 4부까지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됨이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동시, 공감되는 동시, 기억하고 싶은 동시 등 정말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동시들이 있었습니다.
동시의 분위기와 동시집의 삽화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동시집을 더욱 빛나게 꾸며 주었습니다. 소재가 신선하고 동시에 쓰인 의성어는 동시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해 주었고, 어린아이들도 쉽게 접하기 좋고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읽어도 손색없는 사랑가득한 동시집이었습니다. 김형미 동시작가님의 뛰어나신 발상과 동시에 아낌없이 칭찬하고 싶습니다.

선물세트같은 다섯 빛깔의 좋은 동화책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
김순정 외 지음, 모디 그림 / 논형 / 2023년 12월

다섯명의 유망 아동문학가가 선물세트같은 좋은 동화를 최근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섯 빛깔의 재미있는 동화를 어린이들은 물론어른까지 함께 공감하며 생각하게 되는 울림이 있는 동화책입니다. 각 동화마다 본 동화로 들어가기에 앞서 생각해 볼 거리 2문항을 제시해서 확장적 사고늘 할 수 있게 되어 마음에 오래 기억이 남고, 다섯 편의 동화 뒤편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화 삽화가 매우 인상적이며 단락과 단락의 여백의 미는 이야기 전환을 부드럽게 이어줍니다. 내용이 알차고 구성이 조화로우며 재미있고 어린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읽어도 좋은 책이라 여겨지며 이 책이 교육현장에 많이 활용되어 성평등 고정관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