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동심을 찾게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웃음가득한 동시집을 아이들과 함께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책 표지도 너무너무 예쁘구요 제목도 산뜻한 느낌을 주며 삽화에서부터 느껴지는 다정다감함과 순수함이 참 좋았어요. 동시 순서도 1부에서 4부까지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됨이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동시, 공감되는 동시, 기억하고 싶은 동시 등 정말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동시들이 있었습니다. 동시의 분위기와 동시집의 삽화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동시집을 더욱 빛나게 꾸며 주었습니다. 소재가 신선하고 동시에 쓰인 의성어는 동시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해 주었고, 어린아이들도 쉽게 접하기 좋고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읽어도 손색없는 사랑가득한 동시집이었습니다. 김형미 동시작가님의 뛰어나신 발상과 동시에 아낌없이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