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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 예수님의 심장
하재성 지음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14년 10월
평점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는다. 좋은 일엔 감사하기 쉽지만 슬픈 일엔 감사하기 힘들고 원망하기에 바쁘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과 죄로 인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뜻이 무엇인지 망각하고, 운명이란 이름 아래 모든 것을 내려 놓을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상담학을 통해 비추어본 예수님의 삶은 그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를 외치고,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반박하며, 예언 만을 이루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악과 사건 이후 끊임 없이 죄된 본성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긍휼히 여기시어, 아들인 예수님을 통해 완벽히 '다' 이루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성경에 기록된 여러 사건들을 통해 예수님께서 상처받은 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 주셨는지, 생뚱맞아 보이던 그분의 말과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 주고 있다. 그분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이 얼마나 섬세하며 부드럽고 따뜻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더이상 아파하고 낙망하지 말고 그분께 나아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죄를 고백하며, 나도 그분과 같은 심장을 가지고 살아가기로 결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