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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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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아주 잘 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하다 보면 제2의 천성처럼 된다.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p125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천직을 발견한 사람들도 그 이전에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다. p143


열정이 계시처럼 단번에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이 짜증이 나더라도 현실적으로 초반의 관심은 사그라지기 쉽고 모호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힘껏 기르며 다듬을 필요가 있다. p149


어릴 적의 폭넓은 경험은 어린 선수들이 어떤 운동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된다.
가장 성공한 전문가들도 처음에는 진지하지 않은 초보자이다. 초보 단계에서는 작은 승리와 박수도 필요하다. 비판, 피드백, 연습이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제공하면 이제 막 올라온 흥미의 싹이 잘릴 수 있다. p152


그릿의 전형들은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가장 실망스러웠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녀가 그들 모두에게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거의 똑같았다.
"글쎄요. 실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 일이 생기든 거기서 배울 점이 있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래, 썩 잘 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밀고 나가야지’. 라고 생각하죠 " p235


우리의 감정과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은 객관적인 사건 자체가 아니라 주관적인 해석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기술들처럼 우리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낙관론자처럼 해석하고 반응하도록 연습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 우울증 및 심리질환 치료방법)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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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
막시무스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책표지만 봐도 뭔가 심상치 않은가?

목에는 나비넥타이를 하고
여유롭게 커피잔을 들고
뭔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씨익 웃고 있는 공룡..

그리고 공룡 뒷편으로 쭈욱 늘어선
보기만 해도 답답한 네모난 빌딩들..

마치, 그 옛날 지구별을 호령했던 공룡이
머리아프게 쳇바퀴돌리며 살고 있는 지구별 인간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려는 것 같다.
'지구별에서 유쾌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비법'을...

그러나
가벼워 보이는 책 제목과 표지에 비해
막시무스가 소개하는 유쾌하게 사는 방법은 사실 그리 간단치 않다.
그의 유쾌함에는 무거운 '철심'이 박혀있다.

그냥 맘편하게, 허허 웃으면서 산다고 다 유쾌한건 아니라는 것..^^ ;.

 
"현명한 답을 아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축제가 된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문구처럼
'유쾌'하게 살려면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사실 이런 즐거움과 지혜를 담은 책들은 많다.
역설하자면, 인생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살아가는데에는
웃음과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막시무스는 결코 간단치 않은
'인생의 통찰력'을 요구하는 삶의 지혜들을
'톡쏘는' 유쾌함으로 풀어놓았다.

반복되고 지친 일상에서
톡쏘는 유쾌함을 원한다면,
뭔가 인생이 꼬인다고 느껴져서
머리가 마구마구 복잡하다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이 책을 펼치면 된다.
 
유쾌하게 인생을 살다간 인생고수들이
그 '비법'들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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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희망 유재현 온더로드 6
유재현 지음 / 그린비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쿠바 여행기네"

처음 이 책을 봤을땐 그런줄만 알았다.
하지만 "느린 희망(부제 :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해 인간의 걸음으로 천.천.히" 라는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단순한 놀고먹고 다녀와서 쓴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사회주의 국가, 체게바라, 혁명,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피델 카스트로의 독재정치 등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쿠바에서 행해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록모음이자
저자의 짧막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메세지가 담겨있는 책이다.

『 시장경제의 사회적 부재는 경쟁의 부재 또는 극적인 순화를 의미했다. 강한 자들과 약한자들,
적합한 자들과 부적합한 자들은 모두 다윈의 사슬에 묶이기를 거부했다. 학교는 출세의 경쟁터가 아니었으며 단지 배움의 장이었다. 자본이 없으므로 누구도 축적하지 않았다. 시장이 없으므로 학교와 병원은 오직 공공의 논리와 복지의 논리에 의해서 운영되었다. 차별이 없으므로 흑인과 뮬라토, 백인은 그저 인간일 뿐이었다. 잔혹하게 인간의 뇌수를 적출하고 허리를 부러뜨리는 시장과 경쟁의 수레바퀴를 매달지 않은 체제는 인간의 걸음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

- 머리말 중에서

소련의 몰락과 미국의 경제봉쇄로 극도의 빈곤상태에 빠진 쿠바..그러나 쿠바는 그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았다. 환경을 파괴하고 물질만능 주의를 맹신하는 선진국들의 과정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와 환경과 인간이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도시농업, 유기농업,선진국 수준의 교육, 라틴 아메리카 최고의 의료수준..
힘들지만 인간의 걸음으로 천천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현 쿠바의 모습이다.

저자는 쿠바의 서부, 중부, 동부, 아바나를 누비며 그들의 삶을 담은 큼지막한 사진과
역시 큼지막한 글씨의 짧막한 에세이와 함께, 책 중간중간에 "쿠바 리포트"라는 부제로
쿠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을 친절하게 정리해 놓았다.

나처럼 쿠바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한번에 쉽게 읽혀지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새롭게 알게 된 쿠바의 매력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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