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한국경제 길을 말하다
장하준 지음, 지승호 인터뷰 / 시대의창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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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교수의 국내 첫 책 <사다리 걷어차기>를 읽고 통쾌했던 기억이 난다. 경제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IMF를 지나면서 선진국들의 자유무역 운운하는 데엔 징그럽게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런 당연한 얘기들이 마치 새로 발견된 양 요란스럽게 등장하는 걸 보면서 의아하기도 했다. 그 부분은 내가 경제 문외한이니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나보다 생각한다.

아무튼 이 책은 한국경제에 대해 장하준 교수와 지승호 씨의 인터뷰집이다. 역시나 경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통쾌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장하준 교수 책은 모두 사보았지만 역시나 이 책도 잔인한 그들만의 리그를 부셔버리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물론 현실은 우울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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