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동시집 말모이

말모이 - 순우리말 동시집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6
김미영 지음, 배도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4월

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6

순우리말 동시집 말모이 책을 소개해 드려요.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말모이

순우리말의 이 뜻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책 옆에 있는 국어사전이랍니다. ㅎㅎ

초등동시책 말모이는는 초등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초등 2학년 국어 교과부터 6학년 국어, 도덕 교과까지 두루두루 연계가 되네요.

순우리말동시집 말모이네는 총 48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48편의 동시집의 제목은 순우리말들이랍니다.

알고 있는 우리말보다 몰랐었던 우리말이 훨씬 많더라고요.

몰랐던 우리말에 대해 배우고 이런 우리말이 있었구나 신기해하며 저도 봤네요.

영화 제목이기도 했던 순우리말 말모이는 사전이라는 뜻이랍니다.

숲이 천연사전이라는 예쁜 동시랍니다.

순우리말 제목의 동시의 내용이 끝나면

끝부분에는 순우리말의 뜻이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헛가게라는 제목의 동시

헛가게란 때때로 걷었다 벌였다 하는 가게라는 뜻으로 쉽게 말하면

노점상, 좌판을 의미하더라고요.

단속반이 나타나자 단속반을 피하는 상인의 모습을 표현한 동시네요.

그 밖에 음력 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바람을 불게 한다는 할머니란 뜻의 바람할미,

살이 쪄서 축 늘어진 두 볼이라는 뜻의 메주볼,

살사리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코스모스,

지구의 순우리말 이름 땅별 등의 순우리말이 나와 있는 제1부 말모이

제2부 거위영장의 거위영장은

몸은 여위어 가냘프고 목이 길며 키카 큰 사람을 뜻한답니다.

급식시간에 나온 돌알을 5개나 먹은 반 친구를 체육시간에 걱정하는 동시네요.

돌알은 삶은 달걀이랍니다. 재밌죠?

갈치의 새끼를 이르는 말 풀치, 이른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 색바람,

폭포의 또 다른 말 물떠러지란 동시가 나온답니다.

제3부 우멍거지는 포경이랍니다. ㅎㅎㅎ

보름달의 핏본이 궁금하다는 이 동시에서 핏본은 혈액형을 의미한다네요.

유전자의 순우리말 내림바탕, 아주 간단히 차린 밥상을 뜻하는 쥐코밥상,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만나서 함께 사는 남녀를 뜨게부부라고 불린다네요.

제4부 도깨비뜨물은 바로 술이랍니다.

왜 동시의 그림에서 넥타이 맨 도깨비가 왔다 갔다 하는지 이해가 되죠? ㅎㅎ

삿갓구름은 외따로 떨어진 산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걸려 있는

삿갓 모양의 구름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재미나게 동시로 표현했네요.

은밀한 목적을 위하여 남몰래 꿀 찔러주는 돈이라는 의미의 꾹돈

부끄러워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활발하며 시원한 성질을 뜻하는 냅뜰성 등의

순우리말을 배워볼 수 있는 순우리말동시집 가문치출판사의 말모이 후기였습니다.

10대 판타지소설 사랑이 이루어지는 러브 노트

사랑이 이루어지는 러브 노트 ㅣ 틴틴 로맨스 시리즈 6
한예찬 지음, 고아라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3월

가문비 출판사의 틴틴 로맨스 시리즈 6권

사랑이 이루어지는 러브 노트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책이 주인공 승혜는 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정보산업고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그리고 3월에 자신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콘서트에 갔다가 같은 학교 남학생 은우를 만나게 되죠.

승혜가 댄스동아리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그 동아리에 가입했다는 은우

동아리 첫 모임에 다시 만나게 된 은우와 승혜

은우는 영 댄스에 소질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 은우에게 승혜는 유튜브를 보며 춤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단짝이 된 친구 예나에게서 러브노트에 대해 듣게 된 승혜

러브노트는 표지에 빨간색 하트가 그려져 있는 노트를 사서

그 노트에 빨간색 펜으로 좋아하는 남자애의 이름을 쓰면 고백을 받을 수 있답니다.

댄스동아리 수업 후 은우는 승혜에게 춤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종례 끝나고 춤을 알려주고 서로의 번호를 교환한 승혜와 은우

승혜는 은우에게 호감이 생겨서 노트를 사서 은우의 이름을 적습니다.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 되다는 건 미신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좋아하죠.

중국 진나라의 시황제, 즉 진시황은 빨간색을 자기 혼자만 사용하고자 했답니다.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빨간색으로 글씨를 쓰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는 자는 사형에 처했다고 하네요.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는 속설은

빨간색으로 글씨를 쓰며 처형을 당했다는 진나라 시황제의 무서운

폭력 정치에서 비롯된 것인데

우리나라에 전해져서 마치 진리처럼 굳어졌다고 하네요.

다음 댄스동아리 시간이 끝난 후 댄스를 알려주기 위해 만난 승혜와 은우

은우는 승혜에게 콘서트에서부터 호감이 있었다며

댄스동아리에 들어온 것도 승혜 때문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고, 첫 데이트 약속을 하게 됩니다.

승혜는 러브노트에 은우에게 고백받았던 일을 그림과 함께 적어 놓습니다.

승혜와 은우의 첫 데이트 날

햄버거도 먹고, 노원역에 있는 시간제 오락실에서 재미나게 데이트합니다.

(한예찬 작가님의 소설은 실존하는 장소들이 나와서 현실감이 나더라고요.

저 시간제 오락실 저도 아이들과 가본 경험이 있거든요. ㅎ)

공차에서 둘이 커플 사진도 찍죠.

승혜는 라보 노트에 은우와의 이야기를 적어내려갑니다.

그리고 서로를 바이올렛 공주 사파이어 왕자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하죠.

승혜와 은우의 데이트 날 은우의 중학교 동창 오지훈이라는 친구를 만납니다.

승혜와도 같은 학교로 바람둥이라는 평판이 나 있다고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승혜에게 은우와 헤어지고 자기와 사귀자며 작업을 거는 오지훈

그런 오지훈을 무시하는 승혜

승혜는 예나와 함께 일전에 은우와 갔던 시간제 오락실에 갔다가

돈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에게 계단에서 밀려 굴러떨어져 의식을 잃게 되는데요.

다행히 의식이 돌아오고,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지만

중학교 3학년 졸업 직전 이후에 일은 모두 잊어버린 승혜

고등학교 와서 단짝이 된 예나도 알아보지 못하고

심지어는 남자친구 은우도 알아보질 못 합니다.

퇴원을 해서 학교에 돌아오게 된 승혜를 예나가 도와줍니다.

한편 오지훈은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남자친구였다라면서 승혜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죠.

예나는 승혜가 사고를 당한 날 승혜가 보여주기로 해서 가지고 있던

승혜의 러브 노트를 은우에게 줍니다.

은우는 예전에 승혜와 데이트했던 곳을 둘러보던 중

다른 여학생과 있는 오지훈을 보게 됩니다.

오지훈에게 경고를 하는 은우

댄스동아리에서 은우는 승혜에게 댄스를 알려달라며 부탁을 합니다.

댄스를 알려주다가 머리를 아파하는 승혜는 이게 처음이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러브 노트를 승혜에게 건네는 은우

러브 노트를 다 읽은 승혜는 눈물을 흘리며,

은우가 자신의 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파이어 왕자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승혜는 모든 기억은 못 찾는다고 해도 은우만은 찾고 싶다며

데이트를 하러 나갑니다.

풋풋한 학생들의 설레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사랑이 이루어지는 러브 노트 책 후기였습니다.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감나무 위 꿀단지

감나무 위 꿀단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10
양정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3월

초등도서 가문비 출판사의 즐거운 동화 여행 시리즈 110

감나무 위 꿀단지 책을 소개해 드려요.

이 책은 작가님께서 할머니와 함께 어렸을 때 추억을 더듬으며 이야기를 쓰셨답니다.

가문비 출판사의 감나무 위 꿀단지 책은

초등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초등 3학년 교과부터 6학년까지 국어, 도덕 초등교과연계도서네요.

어린이도서 감나무 위 꿀단지에는 총 5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의 제목이자 첫 번째 이야기 감나무 위 꿀단지

봉석이는 꿀단지를 가지고 오다가 몰래 먹다가 아버지의 부름에 꿀단지를 가져다드립니다.

봉석이네 집에서 꿀단지는 만병통치약이랍니다.

할아버지의 천식으로 기침할 대 꿀을 드리면 멎고,

식구 중에 누가 배탈이 났을 때도, 더위에 지쳐 있을 때도,

감기에 걸려도 말이죠.

마당 귀퉁이에 서 있는 감나무 가지에 판자를 걸쳐 만들어 놓은 자리에

꿀단지를 보관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밤손님을 피해 중요한 물건을 올리는 거죠.

빨치산을 밤손님이라 부르죠.

밤손님들이 할아버지랑 같이 자던 막내 삼촌을 의용군이라는 구실로 끌고 간 후로

아버지는 장롱 뒤에 숨어서 잠을 잡니다.

어느 날 밤손님이 봉석이네 집에 찾아오고, 두 명이 침입을 합니다.

봉석이의 아버지를 찾는 밤손님들 중에 한 명의 밤손님을 보게 된 봉석이의 엄마는

앳된 얼굴의 밤손님 얼굴에 끌려간 도련님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밥을 차려 줍니다.

그리고 기침이 심한 또 한 명의 밤손님 중에는 꿀단지를 주죠.

다음날 다시 내려온 밤손님들은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을 거라며,

도라지 한 무더기를 주고 갑니다.

서로 적이긴 이전에 같은 사람이고, 같은 나라 사람인데 말이죠.

두 번째 이야기 잃어버린 사진값

초등학교 4학년 때 읍내 학교로 전학을 간 영숙씨

아무도 이름을 불러 주지 않고 '새로 들어온 아이'라고 불립니다.

반 아이들 사이에서 시잔관에 가서 시진 찍는 유행이었는데

짝꿍인 춘자와 다른 친구들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이름을 불러준 게 너무 좋아 사진을 찍지만 사진값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요.

엄마가 사진값하라고 쌀을 팔라고 주고, 쌀을 판 돈을 친구에게 주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돈이 없어진 걸 알게 됩니다.

계속 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다 빠진 거죠.

계속 울자 선생님께서 교무실로 불러 돈을 주십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사진을 받게 된 영숙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수소문 끝에 예전에 선생님을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영숙씨의 이야기랍니다.

세 번째 이야기 백 번째 시루떡

금강산 자락에 부모님을 여의고 머슴살이를 하는 총각이 있었습니다.

서글픈 마음에 점쟁이 한테 간 총각은 무 한 잎으로 소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점괘를 받는데요. 나무를 하러 산에 오른 총각은 사슴 한 마리가 다쳐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사슴을 잡으려다 사슴 눈 망울에 사슴을 치료해 줍니다.

사슴을 업고 산길을 하다가 굴 앞에 다다른 총각에게 여우가 영감으로 변하더니

총각에게 소가 되는 마법을 겁니다.

영감에게 끌려 장에서 팔려 죽임을 당하기 직전 무시래기를 먹고, 사람으로 돌아오게 된 총가는

마구마구 도망치다가 떡시루가 있는 것을 보고 맛있게 먹다가

처녀를 보게 됩니다.

그 처녀가 총각이 구해준 사슴이었던 거죠.

아버지 병환에 쓰일 약초를 구하려다가 여우 때문에 사슴이 되었다네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와 나그네에 시루떡을 백번 대접하면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에 총각에게 백 번째 시루를 대접했다고 하네요.

총각은 약초를 구해 처녀의 아버지 병환을 고치고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네 번째 이야기 내 더위

영숙이가 정월대보름에 영숙이의 더위를 팔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랍니다. ㅎㅎ

마지막 이야기는 택배로 온 힘찬이

현관으로 들어선 아이가 인사를 합니다.

힘찬이라는 로봇이랍니다.

할머니는 3년 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어

혼자서는 생활이 어렵답니다.

힘찬이는 할머니를 휠체어 일어나게 하는게 목표라며 할머니를 물신양면으로 돕습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이 보고 싶지만 바쁜 가족들을 이해하며

힘찬이를 받아들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가문이 어린이도서 감나무 위 꿀단지 책 후기였습니다.

2학년 초등국어 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 2단계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 - 1~2학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3월

쓰고, 읽는 것 제일 기본 중에 기본이잖아요.

그래서 쓰기 연습도 할 겸 맞춤법 공부도 시킬 겸 준비한 초등국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를 준비했답니다.

국어문제집 있으면 되었지 어휘문제집은 왜??

하겠지만 국어문제집은 국어문제집대로 필요하고,

어휘문제집은 어휘문제집대로 필요하더라고요.

초등국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 책은

한글 기초 능력 그러니까 제일 제가 중요시하는 기본 중의 기본

바르게 읽고 쓰는 능력과 더불어 소리와 글자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주고,

맞춤법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해서 맞춤법 실력을 향상해 주고,

정확한 어휘를 배워서 구사하고자 하는 교재랍니다.

친절하게도 스케줄표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아직 2학년이라 그런지 스케줄표도 아기자기 귀여워요~

1주일 그러니까 5일씩 꾸준히 문제집을 풀면 5 주면 다 풀 수 있게 된 스케 줄표랍니다.

본격적인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받아쓰기에 앞서

띄어쓰기와 원고지 쓰기를 연습해 볼 수 있는 실력 다지기 페이지가 있답니다.

초등국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의 차례랍니다.

1주는 닮은 소리가 나는 말을 배워보고요.

2주는 소리와 모양이 다른 말을

3주, 4주는 받침이 두 개인 말을

5주는 뜻에 맞게 구별해서 쓰는 말을 배운답니다.

초등국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의 구성은

먼저 맞춤법을 익히고, 바르게 써보고,

마무리 평가 후 받아쓰기로 그 주의 배운 것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구성이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받아쓰기 2주 차로 보여 드릴게요.

2주 차에서는 소리와 모양이 다른 말을 배우는데요.

ㅈ, ㅊ, ㅋ, ㅌ, ㅍ으로 소리 나는 말 / ㄴ, ㄹ 소리가 덧나는 말 / 사이시옷이 붙은 말

등을 배우게 된답니다.

1일차의 공부량은 총 3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3페이지만 써야 할 양이 많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한 내용을 복습해 볼 수도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아직 학교는 못 가고 있지만 2학년 둘째

엄마랑 공부하자니 무슨 공부냐고 묻길래 글자 쓰기라니까

역시 예상했던 반응...

하기 싫다는 짜증이....

10분도 안 걸릴 거라니까 10분?? 그러더니

와서는 열심히 쓰더라고요.

먼저 잡은 연필이 흐리다며 진한 연필 가져와서 쓰는 열의까지....

마지막에 미로 찾기는 쉽다면서 재미나게 하고 말이죠.

2학년의 집중력에 맞춰 짧고 간결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구성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ㅎ

1주 차에 마지막 그러니까 5일째에는 마무리 평가라고 해서

그동안 배워왔던 내용을 평가하고,

받아쓰기도 해보는 시간이랍니다.

받아쓰기의 경우는 보호자가 불러줘도 되지만

QR코드로 평가를 할 수도 있더라고요.

받아쓰기 후에는

정리하기로 그 주의 모든 내용이 마무리가 됩니다.

내용이 많지 않고, 아이에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2학년 초등국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어휘 후기였습니다.

초등동시책 오늘은 무슨날??

오늘은 무슨 날?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24
김경구 지음, 이효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2월

가문비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된 초등동시책 오늘은 무슨날??

달력에 있는 다양한 날들에 대한 동시를 읽고,

그런 날들이 있었구나 알게 되는 1석2조의 책이랍니다.

실제로 9살 저희 둘째 이 책을 읽더니... 이런 날이 있었냐면서 막 달력을 찾아보고 하더라고요.

초등교과연계도서 오늘은 무슨날? 초등책은

초등교과 연계도서이기도 하답니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에 두루두루 교과연계가 되는 초등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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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시집 오늘은 무슨날? 에는 52개의 동시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물론 52개의 동시들은 달력에 다양한 날들을 소재로 쓰여졌답니다.

9살 둘째도 이런 날이 있었어?? 하고 놀랐지만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이런 날이 있었어? 하고 놀랐답니다.

다양한 동시 중에 제 기억에 남는 동시 몇 편을 소개해 볼게요.

암 예방의 날을 주제로 쓴 동시

할아버지의 마지막 선물

폐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금연이랑 선물을 주고 가셨네요.

맘이 아프죠.

암이라는 병이 아직 완치가 어렵고 쉽게 잘 걸릴 수 있는 병이라

동시가 더 슬프고 와닿더라고요.

세계 물의 날을 주제로 쓴 동시

한 방울 물의 힘

우리가 무심코 수도꼭지로 흘려보내는 물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그 물을 기르기 위해 몇 킬로씩 걸어야 한다죠.

그런 생각 하면 물을 아껴 써야겠어요.

특히 화장실에서 물 틀고 비누칠 하지 마세요.

그 물이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을 흘려보낸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절대 그렇게 사용하지 못 하실텐데 말이죠. ㅠㅠ

환경의 날을 주제로 쓴 동시

환경의 날

당연이 하얀 빙하 위에 있어야 할 북금곰....

이제는 멸종위기라죠.

지금의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닌데 말이죠.

추석을 주제로 쓴 동시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나에게도 딱 좋은 날

며느리인 입장에서 명절이 좋진 않지만

이번 추석에는 아무일 없이 정말 더도 덜도 말고 추석만 같은 그런 명절을 맞이하고 싶은 바램으로

골라본 동시랍니다.

치매극복의 날을 주제로 쓴 동시

짠 점수

다른 병들도 무섭지만 저는 치매가 제일 무섭더라고요.

누군가를 뭔가를 잊어버린다는 게 말이죠.

그리고 잊힌다는 게.....

치매라는 게 머리를 많이 써서 안 걸리는 것도,

손을 많이 써서 안 걸리는 것도 아니고 행복해야 한 걸린다는데

사람이 행복한 게 참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개천절을 주제로 쓴 동시

의심스러운 엄마

이 동시는 재미있어서 픽해보았답니다.

엄마가 행동부터 먹는 것, 이름까지 모든게 의심스럽다는 재미난 내용의 동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