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 - 중국 편 : 진시황제의 비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영수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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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권이 출간되었네요.

이번에는 중국 편 - 진시황제의 비밀이랍니다.

중국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죠.

중국도 일본처럼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에 대해 알아야 틀린 걸 바로잡을 수 있겠죠.


어떤 책이든지 그 책의 특징을 살려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그냥 책의 스토리만 보는 게 아니라 역사 체크, 역사 토크, 시간 여행, 퀴즈 풀기,

세계사와 한국사의 비교를 통해

세계사 지식을 쌓고, 세계사를 더 이해하고,



의미 있는 장소에 대해 아는 등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설쌤, 대성, 알라딘, 데이지는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하지 않으며, 이 세사 끝까지 영원한 것!

가장 고결하고 위대한 그 힘을 가져오라!

라는 신탁을 받게 되는데요.

설쌤은 그것이 불로초라 생각하고, 불로초를 찾으러 진나라로 떠나게 됩니다.



진시황제, 불로초, 만리장성으로 유명한 나라 진나라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나라이지요.

영어로 중국을 뜻하는 China라는 말도 Chin(진)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중국 역사에서 영향력이 컸던 나라이기도 하답니다.




진나라의 왕 진시황이 전국을 통일하고 진나라를 세우기 전 중국은 오랜 기간 분열돼 있었는데요.

이 시기를 춘추 전국 시대라 한답니다.


중국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대 명소로 꼽힌 만리장성이 있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만리장성은 진나라의 진시황이 이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든 성이라죠.



설쌤은 분서갱유로 인해 진나라의 책이 모든 소실되기 전 소전(진나라 시대의 서점)으로 가서

진나라의 책을 보기에 정신이 없는데요.

진나라 때는 종이가 발명되지 않나,

대나무 조각을 엮어 만든 죽간과 나무를 얇게 잘라 만든 목간에 글을 썼다고 해요.

죽간과 목간은 재료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됐지만,

무게가 무거워 몸에 지니고 다니기는 불편했다고 하네요.

책을 보다가 범상치 않은 인물을 만나 설쌤은 그와 학문적 논쟁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병사들에게 끌려가게 되는 설쌤일행



역사 토크에서는 훌륭한 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는데요.

춘추 전국 시대에 각 나라의 제후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훌륭한 인재를 구하려고 했답니다.

이들은 자유롭게 사상을 펼치며,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논했고,

점차 이들을 중심으로 여러 학파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를 제가백가라 한답니다.

이 시대의 제가백가로는 공자의 유가, 묵자의 묵가, 노자의 도가, 한비자의 법가 등이 있었답니다.



설쌤과 논쟁을 펼친 인물은 다름 아닌 진시황이었고,

진시황은 설쌤의 안목을 높이사서, 그를 박사로 책봉하라 명합니다.

그렇게 박사가 된 설쌤일행은 궁에 입궐하기 전 함양을 둘러보게 되는데요.

데이지는 진나라의 교통에 대해 놀라워하는데요.

이는 진시황의 명으로 수레바퀴의 폭을 통일하고 전국의 도로를 정비해서라고 합니다.

이는 나라의 근간을 좌우하는 일이기도 했답니다.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야 물자와 군대의 이동이 편리하고,

중앙의 명령을 지방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뿐만 아니라 도로를 중심으로 예술품을 비롯한

각종 물건이 교류되면서 도시와 상업이 발전하기도 한답니다.

그밖에도 진시황은 도량형이나 화폐를 통일하기도 했답니다.

이 또한 중앙에서 지방을 제대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죠.


책의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나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사 퀴즈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OX 퀴즈, 다른 그림 찾기 등 책의 내용을 다양한 문제로 다시 한번 재미나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마지막으로는 진나라 시대에 우리나라 역사는 어땠는지를

비교해 보는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조선이 있었다고 하네요.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중국 역사와 진나라, 진시황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 좋았던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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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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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갑자기 다가온 언택트 시대...

사실 이 언택트로 수업을 하는 선생님, 학생, 학부모까지 모두가 혼란 그 자체였죠.

이 언택트 시대에 과거 부모님 세대가 하는 것처럼 하면 결코 헤쳐 나갈 수 없다죠.

그럼 어떻게 준비해 줘야 하는 걸까?

우리 때처럼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영어학원, 수학학원을 다니는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하며....

고민을 정말 하루에도 수없이 하게 되는데요.

그럼 고민을 해소코자 보게 된 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책을 소개해 봐요.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라는 문구가 눈에 띄면서도


마음에 드는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1장 내 아이는 어떤 미래에 살게 될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자신의 삶에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어릴 때부터 같은 잣대로 평가받고,

같은 목표를 갖도록 강요받으며,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기 때문이랍니다.

참 우울한 이야기죠.

사람은 외모부터 식성, 취향 등등 같은 걸 찾기가 힘든데

같은 잣대로 평가를 받는다니 말이죠.

교육은 사람마다 갖추고 있는 개인의 능력을 파악하고, 이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공부 잘하는 아이, 보통, 못 하는 아이 이렇게 구분해놓죠.

표준, 평균이 아닌 가장 개별적인 것, 자기만의 스토리가 길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는 봉준호 감독의 말 또한 같은 맥락인데요.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 유니크 입니다.

다른 사람이 넘보기 힘든 나만의 영역을 구축해야 하는 거죠.

과거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오타쿠, 덕후라는 이름으로 다소 펨훼했지만

이제는 덕질이 하나의 능력이 되는 분위기죠.

미래에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사람은 대신해 인공지능이 일을 하는 시대가 오고 있죠.

이러한 시대에 맞서 인공지능이 무엇보다 잘하는 것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랍니다.

인공지능은 하지 못하는 건 질문이고요.

질문을 하기 위해 우리는 호기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성적을 위한 선행학습이 아니라 "역량교육"을 해야 한답니다.

미래에 갖춰야 할 역량은 크게 여섯 가지인데요.

1.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힘을 기릅니다.

2. 평생 배움을 즐겨야 합니다.

3.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합니다. 인간성이 좋아야 살아남는다는 거죠.

4.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5. 삶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6. 디지털 리터러시 : 엄청난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활용하는 역량과 소통할 수 있는 코딩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노키아, 모토로라는 불과 몇 년 사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죠.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지질학자 찰스 다윈은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도, 지적 능력이 뒤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다"라고 했습니다.

마크 프렌스키는 "오늘날에는 학문적 성공이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길도 아닐뿐더러 심지어 최선의 길도 아니다.

진정으로 자녀를 돕고자 한다면 부모들은 실질적인 사회 참여 실현을 더욱 강조하고, 자신의 학창 시절에 중요하게

여겼던 성적이나 학업 성취를 덜 강조해야 한다. 부모의 요구나 바람이 아니라 아이가 원하는 관심 분야를 찾고

열정을 발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2장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부모교육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언제 사줘야 한다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준비가 되면, 그때 사주면 되는 것인데요.

스마트폰을 사 주기 전에 스마트폰 사용 기간과 이용 방법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한답니다.

지금 부모 세대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쳐야 하는 인류 첫 세대랍니다.

첫째로, 온라인에서 남긴 발자국은 평생 남을 수 있답니다.

둘째로, 개인정보 지키기

셋째로, 사이버상에서 약자를 괴롭히지 않기

넷째로, 악플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기 등을 가르쳐야 한답니다.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지 못하면 사회에서 낙오될 수 있답니다.

디지털 리터리시 역량 차이에 따라 빈부격차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한림대 김경희교수는 경고합니다.

디지털 리터리시란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랍니다.

일자리 생태계가 달라지면 교육도 달라져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이든, 음악이든, 춤이든, 유튜브든, 웹툰이든, 게임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실컷 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성공 사례를 잘 알려주고 그런 미래를 준비하라고 꿈을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답니다.

대입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교육하는 시대는 지난거죠.

디지털 세계 자기 조절력, 절제력은 시대를 막론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데 큰 무기가 됩니다.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방법은

1. 긍정적인 태도로 애착과 신뢰를 보여 준다.

2.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도와준다.

3. 지나치게 허용하지도, 억압하지도 않는다.

4.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정을 칭찬한다.

5. 아이의 안 되는 행동은 단호한 말로 훈육한다.

디지털 세상은 어른도 수없이 상처받고 자존감이 지하 100층까지 초고속 하강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나만 빼고 세상 사람 전부가 행복에 겨운 삶을 누리는 것 같죠.

가득이나 주눅 드는데 누군가 내 콘텐츠 미에 단 악성 댓글은 치명적이죠.

아이와 디지털 세상에서 마음을 지키는 법에 대해 종종 이야기해줍니다.

조회 수나 구독자, 팔로워, 이웃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악플은 가뿐히 즈려밝고 가는 멘탈갑이 되고,

비교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어떤 순간에도 숫자, 비교로부터 자유로운 영혼이기를 늘 기도한다고 아이에게 말해 줍니다.

그 밖에도 코딩을 배워야 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답니다.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야 하며, 언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높일수록 뇌가 발달합니다.

평생 배움의 시대에 '평생 읽는 뇌'는 차별화된 무기입니다.

자기만의 렌즈를 통해 재해석해 내는 데서 새로움, 창조가 일어납니다.



3장 미래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생각', 다르게 생각하는 힘'입니다.

그 어떤 유명한, 훌륭한 사람의 말이라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다르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미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비판적 사고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다르게 본다는 것은 창의성의 좋다는 것입니다.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은

1. 익숙한 것을 멀리하고, 고정관념을 버립니다.

2.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시간을 줍니다.

3.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4. 관계없는 것들을 연결하고 결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배움도 중요하죠.

이제는 평생 배워야 할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아이에게 배움의 기쁨을 알려 주기 위해서 부모는

1. 아이를 먼저 '공부'라는 바다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잃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2. 아이가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는지 살핍니다.

3. 공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4. 공부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잠을 자고, 적절한 운동을 하기도 해야 합니다.

현재 기업은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리더 역시 협업을 가능케 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우리는 경쟁하며 학습을 했습니다. 그러니 협업을 배울 기회가 없었죠.

요즘 소통 능력, 창의력, 정보 선별 능력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이는 협업이 전제될 때 극대화됩니다.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첫째, 자기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고,

둘째, 생활 속에서 가족끼리 상의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키워줍니다.

셋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줍니다.

넷째,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님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왜 이 제품을 만드는가?" 스티브 잡스의 이 질문에서 아이폰이 탄생했고,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아빠, 왜 사진을 보려면 기다려야만 해요?" 즉석카메라 플라로이드 창업주인 에드윈 랜드는

세 살 딸아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었답니다.

세상 모든 혁신은 왜?란 물음표를 던지는 일에서 탄생했습니다.

질문은 혁신의 씨앗이지요.

아이의 질문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가 질문할 땐 바로 답하지 말고 "왜 그럴까?라고 되물어 봅니다.

궁금증, 호기심일 키우는 데서 질문이 생겨날 수 있겠죠.

그리고 묻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4장 초불확실성 시대, 아이의 마음 근육이 먼저다

나를 아는 힘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절대 반지가 된다고 많은 미래학자들이 진단합니다.

유발 하라리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기술이 당신에게 목표를 강요하고 당신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 해답은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줘야 한답니다.

다양한 상황, 사람들 속에 나를 던져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간혹 내가 발견하지 못한 나의 강점을 다른 사람이 보기도 하고,

극한 상황에서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한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있어여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꾸려갈 수 있답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다른 사람 실수나 잘못 역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상대방에게 쉽게 의존하지 않으며 부탁해서 거절 당해도 상처받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그럴 만한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자기 약점을 감추려 하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려 합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린 시절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부모가 자기를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봐 주고, 사랑스럽고 귀하게 대하면

나는 사랑스럽고, 귀한 존재구나 하고 느낍니다.

아이가 잘하지 못해도, 실패해도 존재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란 믿음을 심어줘야 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실패와 좌절을 겪습니다.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하게 지지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자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말해 줍니다.

"시련과 고난도 다 의미가 있어. 일단 해봐."라고 말이죠.

아이가 많은 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자율성을 줍니다.

지금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그 끝이 어디인지 예상하기 힘든 지금,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답니다.

긍정적 정서를 키우면 행복감이 높아져 자기조절 능력이 강해지고,

대인관계 또한 좋아집니다. 감정은 습관이랍니다.

의식적으로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긍정적 뇌의 회로가 작동합니다.

긍정적 정서는 회복탄력성을 키우기에 좋습니다.

인공지능 변호사 빨리 수천 건의 판례를 검토해서 서면을 작성할 수 있고,

로봇이 수술을 더 잘하기도 하겠지만 그것들은 교감과 대화를 하지 못합니다.

힘든 상황을 마음으로 헤아리는 공감의 능력은 오로지 사람만이 가지고 있죠.

아이의 공감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1.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 줍니다.

2. 상대방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훈련을 합니다.

3.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이 책의 결론은 인성 좋은 아이가 성공한다는 것 입니다.

다른 이들과의 경쟁이 아닌 다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주는게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디어숲 #임지은 #디지털금수저 #내아이의첫미래교육 #자녀교육도서 #도서 #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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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3 : 용마의 마지막 임무 우투리 하나린 3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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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살이 된 딸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우투리설화를 바탕으로 한 우투린 하나린 3권

용마의 마지막 임무 어린이소설이 출간되었답니다.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한국방정환재단에서 방정환 문학을 현대적으로

되살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공모전인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우투리 하나린 1권은

주노가 나린이를 만나 우투리에 대해 알게 되고, 나린이의 용마가 되는 과정과

우투리들의 힘의 근원인 누란을 가지고 싶어 하는 거대 기업의 회장 제이든에게

납치되는 주노와 나린이가 무사히 탈출하는 이야기로 끝이 나죠.


2권에서는 제이든에게 잡힌 나린이 아빠의 이야기와

나린이 아빠의 용마였던 창룡이 등장을 합니다.

제이든 밑에서 일을 하면서 나린이 아빠가 제이든에게 잡아다 바친 공신이기도 하죠.

주노가 숨은 시골 마을에는 우투리 동굴이 있고, 그곳에서 주노는 용마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나린이의 할머니는 창룡이에게 나린이와 주노에게 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며,

그러면 누란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하죠.

창룡은 제이든에게 나린이와 주노를 훈련시키면 누란에 대해 알 수 있다면서

시간을 벌게 되고,


우투리 하나린 3 용마의 마지막 임무 책은 그다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창룡이의 훈련 덕분에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는 나린이와 주노

주노는 중력을 이용해 중력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창룡이 제이든의 부하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송이에게 나린이와 주노의 슈트도 부탁을 해

한결 우투리와 용마 다운 모습을 내기도 하네요.

한편, 제이든 회장은 나린이 아빠를 약물로 심문하며 누란에 대해 알려고 노력 중이죠.

약물로 인한 심문으로 나린이 아빠 아호는 점점 피폐해져갑니다.

제이든은 심복 빅토르에게 지시에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대비를 시킵니다.

서커스형들과 주노 엄마는 바닷가로 소풍을 가기로 하고,

소풍 가기 전에 우투리 동굴에서 파티를 즐기로 하는데요.

음악을 틀고 춤도 추며, 솜사탕 기기에서 솜사탕도 만들어서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나린이 할머니는 창룡이를 불러 누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순간

제이든의 부하들이 공격을 합니다.

폭탄을 터뜨리고, 고무탄환으로 무차별 공격을 하는 제이든의 부하들에게

주노 엄마까지 부상을 입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죠.

이를 막기 위해 달려가는 창룡이에게 나린 할머니는 외칩니다.

우투리 불이 스며들면은 방에 가서 자신의 편지를 보라며

용마의 마지막 임무를 하라고 말이죠.

그나마 기절하지 않는 주노가 막고 있지만 버거운 상황에서 나린이 할머니는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립니다.

다이너마이트의 폭발로 정신을 잃어가던 그 순간 창룡을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란을 나린이 아빠 아호 아저씨에게 먹이는 나린이 할머니와

그 누란을 먹겠다고 달려드는 서커스 형들과 자신을 말이죠,

제이든 부하들의 기습으로 서커스형들과 나린이 할머니는 죽게 되죠.

제이든의 부하였던 송이는 더 이상 제이든의 부하가 되기를 거부하고,

나린이 아빠 있는 곳을 알려주며 구출하라고 합니다.





나린 아빠를 구출하러 제이든의 본거지로 쳐들어간 나린이와 주노, 창룡

과연 나린이와 주노, 창룡이는 나린이 아빠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제이든이 그토록 원했던 누란의 비밀도 나온답니다.

다음의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어 있어 여기까지만 남길게요.

다만 이번까지가 시즌 1이고,

시즌2가 나올 예정이라네요.

거기서는 더 많은 용마와 나린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다룰 거라네요.

또다시 기대가 된다는~

한국인의 정서가 살아있는 한국 판타지 동화 우투리 하나린 책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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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공주 다혜와 화이트 슈즈 틴틴 로맨스 시리즈 8
한예찬 지음, 고아라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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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문비 출판사의 틴틴 로맨스 시리즈 10대 판타지 소설

바비공주 다혜와 화이트 슈즈입니다.




전주에서 살던 다혜는 아빠가 서울 발령으로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그곳 중학교에서 이슬이라는 단짝 친구도 만들고,

이슬이의 권유로 치어리딩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처음 배워보는 치어리딩이 너무 재미난 다혜는

친구 이슬이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게 되고,


그곳에서 야구팀을 응원하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슬이가 팬이라는 민지은 언니에게 반해버린 다혜는 사진도 함께 찍기도 하죠.

그리고 치어리더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다혜는 치어리더 모집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죠.

하지만 키가 작아서 치어리더 모집에 도전하지 못하는 다혜에게 이슬이는

스탠딩 슈즈라는 걸 알려줍니다.

굽이 7cm 정도 운동화라 불편하지 않다고 해서 엄마에게 부탁해서 주문을 한 다혜



드디어 주문한 흰색의 스탠딩 슈즈가 도착하고, 신발을 신은 다혜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요.

신발을 신음과 동시에 몸이 짜릿짜릿해지고, 키가 11cm 늘어나게 되죠.

스탠딩 슈즈 상자 속에는

기적의 화이트 슈즈

간절한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뜻이 이루어진다.

라는 글 종이를 발견합니다.

기적의 화이트 슈즈에 용기를 얻어 치어리더 선발에 도전하는 다혜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다혜 거기다가 춤도 잘 추기에 기획사에서는

다혜가 어리지만 선발하기로 하고,

다혜도 서울과 경기권 야구 경기에만 치어리더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치어리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획사 사무실로 춤을 배우러 간 다혜는


자신이 동경하는 민지은 언니에게 춤을 배워 너무 좋아하죠.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드디어 데뷔전을 하게 되는 다혜

단상에 올라가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같이 일하는 치어리더 언니들도 다혜의 표정이 좋다며 칭찬을 해줍니다.

데뷔전 보고 팬이 되었다는 남학생으로부터 인스타 DM를 받게 되는 지혜

치어리더들의 팀장이기도 한 민지은 언니에게 DM 받은 것에 대해 상의를 하고,

답장을 해주라는 조언을 듣게 되는데요.

그 팬에게 선물도 받은 다혜는 고맙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전진이라는 이름의 남학생은 다혜의 치어리더 무대를 찍은 사진도 보내주고,

바이올렛 공주라는 별명도 만들어 주죠.


다혜는 최연소 치어리더라는 타이틀로 인터뷰도 하게 됩니다.

전진학생에게서 또 선물을 받은 다혜는 고맙다는 인스타 DM를 보내죠.

매 경기 선물을 주는 전진은 다혜가 자신에게 많은 힘을 주고,

행복을 준다고 합니다.

민지은 언니에게 스탠딩 슈즈를 선물 받지만 기적의 화이트 슈즈 때문에 선물을 신지 못하는 다혜

어느 날 화장실에서 기적의 화이트 슈즈를 잊어버리게 되고,

민지은 언니에게 다혜는 키가 작고, 잃어버린 기적의 화이트 슈즈 덕분에 키가 커진 거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죠.

우선 민지은 언니가 선물해 주었던 스탠딩 슈즈를 신고 치어리더를 마친 다혜

다혜는 그 사건 이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민지은 언니에게 이번 야구 시즌만 끝나면 치어리더를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민지은 언니는 그런 다혜의 결정을 말리고 안타까워하지만 다혜의 결심은 확고했죠.

하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는 다혜

민지은 언니는 다혜를 휴직 상태로 해 놓을 테니 꼭 돌아오라고 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다혜는 몇몇 팬과 사진을 찍다가 자신의 팬인 전진을 알아보게 되고,

전진에게 치어리더를 그만둔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치어리더 활동이 좋아서 시작했지만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자신이 인기가 높은지, 다른 치어리더 언니들에 비해 선물을 더 많이 받는지

팔로워 숫자가 높은지 그런 것에 신경 쓰는 자신이 싫었다고 고백을 하는 다혜

전진은 이제 다혜를 못 본다는 것에 당황해하며, 다혜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전진은 다혜를 못 보게 된다며 슬퍼하고,

그럼 다혜는 따로 보자고 이야기하죠.

여자친구가 되겠다는 거죠.

그렇게 풋풋한 예쁜 커플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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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슈퍼 히어로즈 2 - 모두를 위한 월드컵 우리는 슈퍼 히어로즈 2
릴리앙 튀랑 & 장 크리스토프 카뮈 글, 벵자맹 쇼 그림, 김수영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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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라죠.

사실 어른인 저도 난민에 대해 어떤 입장으로 받아들어야 할지 아리송한데요.

그건 정보가 부족함이 아닐까 싶어요.

그 정보 부족을 재미나게 키위북스 어린이필독도서

 

우리는 슈퍼 히어로즈 2 : 모두를 위한 월드컵 초등추천도서를 소개해 드려요.

2권이라 앞전에 내용과 연결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이 책의 시작은 프랑스의 한 초등학교로 난민인 미미와 왈라드가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프랑스에서는 난민이 오는 것에 대해 세금이 많이 나간다고 반대하는 사람과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찬성하는 사람이 있죠.

학교 수업시간에 미미와 왈라드를 선생님이 소개하면서 난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이 난민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게 아닌

미미와 왈라드가 어떻게 난민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고

그에 따른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참 우리나라 수업과는 다르더라고요.

난민이라고 하면 저는 전쟁으로 인한 난민만 생각했었는데

 

 

미미의 경우는 태풍으로 인해 난민이 된 경우랍니다.

같은반 친구는 그 상황을 자신이 직접 상상해 보고,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해주죠.

미미가 태풍 때문에 난민이 되었다에서 끝난 게 아니라

왜 태풍이 나쓴지에 대해서도 선생님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그리고 왈라드의 경우는 전쟁이 2년 넘게 계속되고,

총에 맞을까 봐 학교는커녕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생활이 계속되다가

집에 폭탄이 떨어져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 전쟁은 자원들을 차지하려고 일어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선생님은 한 학생에게 칠판에 케이크를 그려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케이크의 조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구의 자원에 대해 나눠야 함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지요.

심각한 이야기의 수업시간이 끝나고 선생님은

두 친구와 그의 가족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다음주 토요일에 열리고, 어린이들은 다 같이 축구 시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굣길에 왈라드가 탈출하게 되는 과정을 듣게 되는 도리아와 친구들

 

 

도리아의 아빠는 난민을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한 명입니다.

도리아네 반에 난민 두 친구가 왔다는 이야기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아빠

축구 시합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는

프랑수 축구 역사를 만든 축구 선수들의 이야기가 실린 프랑스 축구 백과를 자랑하며

도리아와 함께 봅니다.

그러면서 도리아는 아빠가 좋아하는 축구 선수들은 이주민이 자손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을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떼쓰는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아빠를 설득하는 도리아의 모습 참 멋지더라고요.

도리아를 잠자리로 올려 보내고, 도리아의 아빠는 자신의 집에 화재가 나서

집을 떠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고, 주차장에 난민 반대 전단지를 보며 생각에 잠기죠.

 

 

드디어 마을 축제날이자 어린이 축구 시합 대회 날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유니폼이 아닌 히어로 복장으로 갈아입게 합니다.

바로 슈퍼 히어로즈의 탄생이죠.

도리아의 아빠도 응원을 와서 열심히 딸을 응원하고,

왈라드의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왈라드가 속한 청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왈라드의 아빠와 도리아의 아빠가 같은 축구 팀 팬인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자연스레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리아의 아빠는 축구 경기를 같이 보자며 초대까지 하지요.

난민을 무조건 반대만 하던 아빠에게 큰 변화가 생긴듯하죠.

그리고 도리아 아빠는 도리아 엄마에게 차고에 쌓여 있는 난민 반대 전단지를

종이류로 분리배출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은 1998년 월드 챔피언, 2000년 유럽 챔피언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한 축구 선수

릴리앙 튀랑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글 작가 장 크리스토프 카뮈와 함께 완성한 시나리오에 벵자맹 쇼가

그림을 그려 탄생한 그래픽 노블이랍니다.

그들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평

등과 연대의 수호자가 되어 주기를 권하는데

난민, 전쟁, 자원분배, 자연재해, 무기 판매 등

진중한 소재와 주제를 명쾌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모두를 위한 세상을 만드는 히어로는 다름 아닌 바로 너와 나, 우리 모두라는 것을

알려주는 초등필독도서 리는 슈퍼 히어로즈 2 : 모두를 위한 월드컵 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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