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 천재들 1 ㅣ 산하 지식의 숲 21
황중환 글.그림, 강석기 글 / 산하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이 참 중요하죠.

​

우리나라 과학을 지금 여기까지 오게끔 한 과학자분들이 계시겠죠.

​

근데 문제는 그런 분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는 거

​

그나마 외국의 과학자분들은 조금이나마 알지만


우리나라에는 어떤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죠.

​

우리나라 과학자분들에 대해 알 수 있는 학습만화가 있어 소개해 드려요.



바로 산하출판사의 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 천재들 1권이랍니다.

​

1권 외에도 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 천재들 2권도 있고,

​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과학자분들을 만나볼 수 있는

​

만화로 읽는 세계의 과학 천재들 1, 2권 책도 있다고 하네요.

​


과학자이야기 만화로 읽는 한국의 과학 천재들 1권에서는

​

총 12명의 과학자분들이 소개가 된답니다.

​

2권까지 하면 총 24명의 과학자분들이 소개가 되는 거죠.

​

종두법을 보급한 의학 교육의 선구자 지석영, 한국 최초의 양의사이자 독립신문의 창시자 서재필,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양의사 김점동, 전 재산을 사회에 되돌려 준 유일한, 별과 함께 이름을 남긴 이원철,

​

병리학 연수소에서 인간의 생명을 구한 윤일선, 과학 대중화의 선구자 김용관,

​

한국 근대 건축의 개척자 박길룡, 민들레처럼 굳센 한국 육종학의 아버지 우장춘,

​

바다와 물고기를 사랑한 사람 정문기, 우리나라 최초의 파일럿 안창남,

​

노벨상에 도전한 한국인 과학자 이태규 등

​

지금은 당연하지만 우리나라 일본에 독립 당시에는 거의 백지화 상태였을 분야에서

​

지금의 틀을 잡아 놓으신 분들이 소개가 된답니다.

​

이분들의 순서는 탄생연도순으로 배치를 했답니다.



​책의 구성은 한 위인에 대한 삶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만화로 먼저 보여 주고,




인물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글로 접할 수 있게끔 해놓았답니다.

​

일반적인 위인 전기가 아니라 인물의 삶과


역사, 과학 지식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형태이죠.

​

글과 그림으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통합 학습이 가능하답니다.

​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사실도 충실하게 반영을 했다고 하네요.

​

저도 이 학습만화를 통해 독립신문의 창시자인걸로만 알았던 서재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네요.

​

한국 최초의 양의사이기도 한 서재필 조선의 개화를 위해 노력하다가 역적으로 몰려 일본으로 망명했다가

​

일본에서도 도망쳐 미국으로 간 서재필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영어를 배우며

​

미국 국적을 취득 한국 사람 최초로 의사가 되었답니다.

​

조국의 개혁을 위해 다시 돌아오지만 개혁의 반대하던 무리에게 또다시 미국으로 쫓겨나지만

​

미국에서도 독립운동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며 한시도 조국을 잊지 않았답니다.



이 책에서 유일한 여성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양의사 김점동

​

선교사의 일을 돕던 아버지 덕분에 이화학당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김점동은

​

의사 로제트 홀의 도움과 남편 박유산의 도움으로 의사가 됩니다.

​

하지만 그를 뒷바라지 한 남편 박유산의 결핵으로 죽고,

​

한국으로 와서 진료를 하던 김정동은 지나친 과로로 인해 결핵으로

​

33살의 나이에 죽게 됩니다.

​

김점동을 이모처럼 잘 따랐던 로제트 홀의 아들 셔우드 홀은 이를 슬퍼하며

​

결핵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

한국에서 결핵을 퇴치하는 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답니다.

​

크리스마스실을 우리나라에 처음 들여온 사람도 셔우드 홀이라고 하네요.



저에게도 낯선 병리학

​

자연과학의 한 갈래로 질병의 원인과 본질을 해부학적, 기능적 관점에서 규명하는 학문이랍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병리학자 윤일선

​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일본 도쿄에 유학 중이던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윤일선은

​

일찍 개화사상에 눈뜬 부모님 덕분에 일본의 명문 소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

13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학자의 길을 걷게 하라고 유언을 남기기도 했죠.

​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몰랐던 윤일선은 의사가 되고, 병리학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

당시 그개 재학중인 교토제국대학에는 세계최초의 병리학자 피르호의 제자인

​

후지나미 교수가 있었는데 그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죠.

​

그렇게 일본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윤일선은 세브란스의학 전문학교로 와서

​

한국 병리학을 우리 의료계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

국립 서울대학교 초대 대학원장을 맡아 교육의 해방 후 교육의 정상화에 앞장서기도 했답니다.

​


​이분은 저도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분인데요.

​

세계에서 인정받은 종의 합성 이론을 밝힌 농학박사 우장춘

​

재래종 채소와 외래종 채소를 교배 우리 땅에 잘 자라고 우리 입맛에 딱 맞는

​

한국의 배추와 무를 만드시고, 우리가 지역 특산품으로 알고 있는 강원도 씨감자나

​

제주 감귤도 우장춘박사의 연구 덕분이라고 하네요.

​

얼마 전에 나혼자산다에서 곽도원씨가 꽃핀 들판을 거닐었는데

​

유채꽃가 비슷해 보이는 그 꽃이 양배추 꽃이더라고요.

​

우장춘 삼각형으로 불리는 십자화과 식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

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해 얻은 식물이 유채와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고,

​

우장춘박사는 오래전에 배추와 양배추가 교배해서


나온 식물이 오늘날의 유채가 됐다고 주장을 했답니다.

​

항상 연구해만 몰두했던 그는 허름한 옷에 고무신을


신고 다녀 고무신 할아버지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

검소하고, 나라를 위해 일본의 가족들과 생 이별을 하며 연구해 몰두했던 우장춘였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우리나라 수산학과 수산 정책의 개척자이신

​

정문기라는 분이랍니다.

​

정문기도 앞선 지식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

일본에서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에 스물다섯 살이었다고 합니다.

​

늦은 나이에 시작하셨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성공을 하신 거죠.

​

왜 그런 말도 있죠.

​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시작이라고요.

​

공부와 연구만 열심히 하신 게 하니라 체력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운동도 열심히 하셨다고 해요.

​

물고기와 수산학에 관한 우리나라의 고문헌을 수집했는데

​

10여 년 동안 전국을 돌며 무려 36권의 고서를 발견했다고 하네요.

​

우리나라 수산 정책의 기틀을 만드신 분이시기도 하답니다.

​

​

이 책의 진가는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의 기틀을 만드시는 훌륭한 분들을 알았다는 것과

​

그분들이 얼마나 노력했다는 것,


그리고 그분들이 훌륭하게 되기 위해 주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

노력해서 성공을 했어도 자신의 조국을 잊지 않았다는 것과


성공에 자만하지 않았다는 것 등을 배울 수 있었던

​

뜻깊은 학습만화였네요.

​

초등추천도서로 강력 추천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교고쿠 나츠히코 지음, 히가시 마사오 엮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김수정 옮김 / 필무렵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필무렵 출판사의 어른 동화책, 어른을 위한 동화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

라는 책을 소개해 드려요.

​

저렇게 예쁜 그림체에 색감을 가지고 있는 책이 왜 어른 그림책일까?? 하는 의문을 안고

​

읽게 된 책이네요.

​

제목이 조금은 서늘하지만 뭐..... 제목은 얼마든지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책의 시작은 한 소년이 여름방학 동안 시골에서 지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

처음에는 이 그림을 보고는 그냥 아이가 할아버지 댁에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놀러 왔구나

​

생각할 수 있지만.....

​

이 책을 두 번째 볼 때는 아직 어린 저 소년은 왜 혼자 할아버지 댁에 왔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벌레, 풀, 돌, 꽃, 새, 나무.

​

전형적인 자연이 예쁜 조용한 시골의 모습이랍니다.

​

그림체와 그림 색감이 너무 예뻐요.

​

제가 이 책을 읽고 책상 위에 두었는데 딸아이가 읽어 보려고 하는 거예요.

​

그래서 읽지 말라고 했답니다.

​

밤이라 아이가 무서워할까 봐요.

​

그러니까 딸아이가 의문을 가지더라고요.

​

이렇게 예쁜 색감의 예쁜 그림체가 왜 무섭냐고 말이죠.

​


그렇게 할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 집으로 가는 길

​

강이 있는 것을 알게 된 소년

​

두 번째 볼 때는 몰랐는데 이 페이지의 시점이 이상하다 싶더라고요.

​

강을 내려다보는 게 아닌 강에서 다리를 올려다보고 있더라고요.

​

이렇듯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

오싹하게 된답니다.

​

무슨 추리소설도 아니고....^^;;;;

​

그렇게 할아버지 집에 도착한 소년은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사박사박사박사박

​

그 소리는 낮이든, 밤이든 들리지요.

​


강가에 가본 소년

​

그런데 이 시점도 이상합니다.

​

소년이 강을 보는 시점이 아니라

​

강 저편에서 소년을 보고 있네요.

​

더 오싹한건........소년 옆의 할아버지 개는 그 시점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

강가에 갔다 왔다고 할아버지에게 말하는 소년

​

할아버지는 깊이 파인 웅덩이에 물이 곳인 곳은 빠지면 나올 수 없다고 주의를 줍니다.

​

강의 못을 찾아낸 소년



할아버지에게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소년

​

할아버지는 요괴가 팥 씻는 소리라고 이야기합니다.

​

그리고 그 소리가 들리면 깊은 못으로 밀려 빠진다고 이야기하는 할아버지

​

물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믿는 미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강가로 또다시 놀러 간 소년

​

그리고 들이는 사박사박사박

​

소리와

​

풍덩

​

소리

​

​

이 페이지에서도 소년의 시점이 아닌 소년을 누군가가 바라보는 시점입니다.

​

그리고 또 할아버지 개는 그곳을 쳐다보고 있네요.



팥을 셀까

​

사람을 잡아먹을까

​

사박사박사박.

​

​

​

강가에는 소년이 남긴 슬리퍼 한 짝만이 남아 있네요.

​

한 짝은 할아버지에게 개가 가져다주었네요.

​

​

​

요괴는 정말 있었던 걸까요?

​

이 책의 저자 쿄고쿠 나츠히는 오랜 연구와 조사로 다진 민속학(특히 요괴 및 괴담문학)의 지식이 탄탄하게

​

밑바탕을 이루며 납득할 만한 현실감을 갖추기에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해요.

​

이 책의 이야기 역시 일본 민속 옛이야기로 일본 전역에서 전해지는 요괴

​

'아즈키도기(팥 씻는 요괴 또는 팥 세는 요괴)'에 대해 담고 있답니다.

​

옛이야기를 재구성하여 보여주거나 자세히 언급하지도

​

요괴의 사연을 구구절절 소개하지도 않지만

​

지금 이 시대에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는 요괴로 되사려 그 의미를 되짚어 보여 준답니다.

​

이 책을 읽고 기분 나빠. 찜찜해, 정말 요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일 수도 있답니다.

​

​

​



이 책을 덮으면 할아버지의 개가 가까이서 쳐다보고 있습니다.

​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

딸아이가 책의 오른쪽에서 모자가 있다고 하네요.

​

저 모자는 할아버지의 모자인데 말이죠.

​

왜 할아버지의 모자가 저기 있는 것일까요??

​

왜 할아버지의 개는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요??

​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묘한 어른 그림책 강물 저편은 차고 깊다 책 후기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 - 전설의 시작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고전인 삼국지를 꼭 읽어야 한다고 하죠.

​

학교 시험에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생의 시험에서는 꼭 필요한 인생교과서라고 하는 삼국지

​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나? 어떤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하는지?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를

​

알 수 있다는 책 삼국지 하지만 저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네요. ^^;;;;;

​

이야기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중간에 포기한 적이 더 많다죠.

​

대충 스토리는 하도 이곳저곳에서 이야기하는 곳이 많아서 알고는 있지만 말이죠.

​

이런 삼국지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나오게 되어서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권 - 전설의 시작입니다.

​

삼국지는 삼국 시대가 끝나고 난 뒤, 역사가 진수가 위, 촉, 오 삼국 시대를 다룬

​

역사서 삼국지를 썼습니다.

​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는 국가가 인정한 역사서라는 뜻의 정사를 붙여서 <정사 삼국지>라고도 부릅니다.

​

15세기 말 ~ 16세기 초 무렵, 명나라 소설가 나관중은 이렇게 구전된 이야기에 새로운 내용을

​

덧붙여 책으로 묶었는데, 이것이 바로 <삼국지 통속 연인>입니다.

​

연의는 역사적인 사실을 재미있게 쓴 소설을 뜻한다고 하네요.

​

그래서 나관중의 삼국지를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라고 말한답니다.

​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바탕으로 판타지를 더한 역사만화랍니다.

​

등장인물을 보면 어떤 판타지인지 알 수 있는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권에서의 등장인물들은

​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입니다.

​

유비, 공손찬, 노식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베르샤 왕국의 황제 아자드와

​

사마르 왕국의 공주 마람카가 등장하는데요.

​

마람카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에 나오는 알라딘과 데이지의 손녀라고 하네요.

​


​이야기의 시작은 사마르 왕국의 공주 마람카의 성인식 날 축제를 즐기기 위해

​

황국 밖을 몰래 빠져나오고, 황국의 군인들에게 쫓기다가 볏짚을 실은 달구지에서 잠이 드는데요.

​

잠에서 일어나 보니, 그곳은 마람카가 있던 곳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곳 베르샤 왕국이었답니다.

​

베르샤 왕국의 군인들에게 속아 감옥에 갇히게 된 마람카는 감옥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

베르샤 왕국의 황제 아자드 황제가 즉위한 후

​

오래된 전쟁과 아자드 황제의 아버지가 전쟁에서 죽은 후로 군사들은 사기를 잃어 계속 패배하고,

​

오랜 전쟁으로 백성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부패한 관리는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고,

​

어린 황제는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어느 날부터 밤마다 연회를 열겠다고 하며

​

나라의 모든 백성을 불러 공연을 시키고,

​

자신을 즐겁게 만들지 못하면 병사들을 시켜 어디론가 끌고 가서

​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마람카는 감옥에 있는 백성들을 대신해 황제 앞으로 가게 되고,

​

황제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

"오래전, 아주 오랜 옛날.

중국 한나라에 탁현이라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왕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내용이 아라비안나이트와 흡사하죠?



161년 탁상 누상촌에서 태어난 유비는 15살에


일과 독서를 동시에 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얼굴이 옥처럼 맑고 귓불이 유난히 길었다고 합니다.

​

한나라 중산정왕 유승의 먼 후손이었던 유비의 아버지는 관직에 올라 직언을 마다하지 않았고,

​

결국 관직에서 쫓겨나 고생 끝에 일찍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

그래서 유비의 집안은 크게 기울어졌고,

​

그나마 숙부 유원기의 도움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죠.

​

그래서 유비가 돗자리와 짚신을 만들어 장에 내다 팔며 집안의 생계에 보태고 있었습니다.

​

길정로는 유비의 선생님으로 유비에게 책도 빌려주고, 무예와 전술도 알려주지요.

​

집에 돌아온 유비의 집 앞에 이상한 할아버지가 아직도 집에 있는 유비를 꾸짖으며,

​

유비 집 앞의 뽕나무를 보고도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며 한탄을 하는데요.

​

언뜻 황제가 되고 싶다는 뜻을 품게 된 유비를 위해 유비의 어머니는 숙부의 도움을 받아

​

유비를 노식에게 학문을 배울 수 있게 보냅니다.

​

그렇게 노식 밑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유비는 공손찬을 만나 친구처럼 지내며,

​

큰 뜻을 품게 됩니다.

​

한나라를 뒤집기 위해 장각이 반란을 일으키는데 누런 두건을 쓴 도적들의 난

​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게 되고, 유비의 스승이었던 노식은 조정의 명을 받아

​

난을 진압하기 위해 나가게 되고, 어머님이 걱정된 유비도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장각을 따르는 태평도의 신도들이 유비의 마을도 공격을 하고,

​

그 모습을 본 유비는 다시 돗자리 장수로 지내며 때를 기다립니다.

​

자신과 함께 뜻을 일으킬 영웅들을 만나기 위해 말이죠.



당연하겠지만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권에서는

​

그 유명한 도원결의가 나오게 되겠죠.

​

아이들 보여주려고 보게 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권 아이들도 재미있게 봤지만

​

저도 정말 재미나게 봤네요. 1권이 너무 빨리 끝나 아쉬울 정도로 말이죠. ㅎㅎㅎ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권이 끝나고,

​

4가지의 부록이 있는데요.

​

첫 번째가 역사 알기 삼국지 역사 속으로입니다.

​

두 번째 질문 있어요!에서는

​

책을 읽다 보면 궁금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Q&A 형식으로 풀어 놓았답니다.

​

세 번째는 이 책의 모티브가 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비교하는 내용이랍니다.

​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서는 전쟁에서 공을 세운 영웅들과


함께 싸운 백성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답니다.


네 번째는 삼국지 대모험, 삼국지의연의, 정사 삼국지를 비교해 놓은 표랍니다.

​

각각 3권의 인물 묘사, 등장인물, 인물설정, 이야기설정의 비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은 1922년에 제정되어

​

매년 대상 한 작품과 우수상에 해당하는 아너상을 3~4작품씩 수여하는데요.

​

100년이 된 뉴베리상에서 2회 이상 수상한 작가는 총 37명.

​

그중에서 2000년대 이루 2회 이상 수상한 작가는 5명인데 그중 한 명인 에린 엔트라다 켈리

​

2018년 안녕 우주, 라는 책으로 한번 2021년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2회를 수상했답니다.

​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의 큰 매력은 등장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어 독자들이 쉽게

​

감정이입하도록 하고, 이야기를 여러 관점으로 바라보게 구성한다는 점이랍니다.



청소년문학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넬슨 토머스 집안의 가족들이 나옵니다.

​

항상 싸우고, 서로에게 불만이 가득한 부모님과 함께






​농구를 좋아하지만 재능은 없는 첫째 캐시와

​

세상과 단절된 채 누군가 자신을 건드리며 화를 내고, 상대방을 아프게 하며

​

오로지 오락실에서만 모든 걸 풀려 하는 쌍둥이 중 한 명인 피치와

​

여성 최초 우주 사령관이 되고 싶은 여러 가지 사물에 관심이 많고,

​

어떤 사물에 대해 해부하고, 해부도를 그리는 버드가 있답니다.

​

​

​

​

어느 날 캐시가 손목에 깁스를 하게 됩니다.

​

그런 오빠를 신경 써주는 버드

​

하지만 오빠는 대화 오래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죠.

​

버드의 가족은 분명 가족이지만 서로가 가족인지 느끼지 못하는데요.

​

말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아무도 그걸 표현할 방법을 모르는 것 같죠.

​

작가는 버드네 가족을 하나의 태양계 같다고 표현합니다.

​

행성들은 각자의 궤도를 돌듯

​

버드의 가족들도 각자의 궤도를 돕니다.

​

아니 행성이 아니라 유성 혹은 우주 쓰레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

우주를 떠나니다가 이따금 서로 충돌해 부서지는....

​

가족의 대화가 충돌, 부서짐으로 표현을 하는 작가

​

조금은 과격한 표현이라 생각이 되면서도 우리 가족도 그러진 않을까 싶네요.





버드는 가족을 복잡한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

버드는 자신이 넬슨 토머스 가족이라는 기계에서

​

가장 안정된 톱니바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고 보면 가족은 어쩌면 복잡한 기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가족이지만 가족 구성원 각각의 생각은 다 다르잖아요.

​

책에는 캐시와 퍼시, 버드의 모습과 소제목과 함께 각각 그림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

교차로 나옵니다.



​농구를 좋아하지만 소질이 없는 캐시는 성적도 떨어져서 농구부에서 쫓겨나게 되고,

​

2학년을 유급하게 됩니다.

​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너 같은 애라는 무시당하는 말을 듣죠.

​

자괴감에 빠지던 캐시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기로 합니다.

​

하지만 잘하는 걸 도통 찾을 수 없는 캐시는 좌절을 하는데요.

​

그때 찾아온 버드에게 내가 할 줄 아는 건 달리는 것뿐이라며

​

숙제를 피해서 달아나는 달리기, 점수를 못 내고 달아나는 달리기라고 이야기합니다.

​

버드가 달리기를 잘한다고 이야기해주며,

​

종목을 잘못 고른 걸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 주죠.

​

그리고 캐시는 자신에게 달리기를 잘 한다고 이야기했던 농구부 코치를 찾아가 의논을 하고,

​

농구부 코치는 환하게 웃으며 캐시의 결정을 지지해 줍니다.

​

그렇게 캐시는 운동부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합니다.



항상 모든 일에 피하고 싶고, 화가 나는 피치는

​

같은 반 여학생 어맨다가 자신이 듣기 싫어하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화를 냅니다.

​

제 생각에는 피치는 어맨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화가 난 게 아니라

​

어맨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

또 어맨다의 관심을 놀리던 친구 번 때문이기도 싶죠.

​

그렇게 피치는 수업시간에 어맨다에게 돼지 같다며 화를 내고, 이 일로 피치는 정학을 당합니다.

​

피치는 어맨다에게 했던 일을 후회하며, 그녀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받아주지 않죠.

​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그 일로 피치는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

저는 이 피치라는 인물에게 동질감이 느끼더라고요.

​

항상 화가 나 있는 나의 마음

​

그 화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그에 대해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

하지만 피치는 그러지 않기 위해 달라지려 하죠.



동생이지만 캐시와 쌍둥이 오빠 피치에게 부모님보다 더 더 큰 버팀목이었던 버드

​

버드는 1986년 챌린지호 발사에 대한 기대가 남다릅니다.

​

버드는 우주사령관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

같은 반 친구의 집에 놀러 가서 자기 가족과는 너무도 다른 가족에 놀랍고 부러워하는 버드

​

그냥 온 가족이 식탁에서 함께 식사만이라도 하고 싶어 집의 식탁을 치우지만

​

가족과 함께 식사를 쉽지 않습니다.

​

그러던 중 친구들과 피치로부터 버드 자신을 깎아 내리는 소리를 되고,

​

어떤 친구에게서는 우주는 광활하지만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

아주 작은 먼지 같다며 우주탐험은 쓸데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1986년 1월 28일 버드가 고대하던 챌린지호가 발사되지만

​

우주에 가지도 못 하고 오작동으로 인해 폭파되고 맙니다.

​

이 일로 버드는 무너지고, 자신의 보물 같은 분해도도 버리고,

​

친구 대니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그 집의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항상 캐시와 피치의 버팀목 같던 버드의 무너짐에 오빠들은 그녀에게 가족으로 다가옵니다.

​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가며 성장해 가는 캐시와 피치, 버드의 이야기가 훈훈했던

​

가족소설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책 후기였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챌린저호의 우주 비행사들의 사진과 이야기가 소개된답니다.

​

그리고 버드가 되고 싶었던 나사 최초의 여성 우주 왕복선 사령관이 되는

​

에일린 콜린스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가 되는데요.

​

그녀는 "나는 사람들에게 도전에 나서라고 권합니다.

아주 어려워 보이고 실패할 것 같아도요. 가슴 뛰는 도전을 시도하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남을 돕는 것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습니다."

​

라고 타임 잡지와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힐러 아이나 -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 아이 ㅣ 힐러 아이나
김수영 지음, 은정지음(김은정) 그림 / 꿈꾸는지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힐링 되는 초등책 한 권 소개해 드려요.

​

이번에 알았는데 동화작가로 유명하신 김수영작가님의 신작이랍니다.

​

이번에 딸을 출산하셨는데 그 딸에게 선물하는 책이라고 해요.

​

멋지죠?? 엄마가 쓴 책 선물이라니.....


초등책추천 세상으로 세상을 바꾼 아이 힐러 아이나에요.

​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나입니다.

​

김수영작가는 딸아이에게 선물하고자 여성이 주체가 되고, 주인공인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해요.

​


구라찌바 섬에 살고 있는 아이나는 원래는 할머니, 엄마, 아빠가 살고 있었는데요.

​

바다가 오염되자, 어부와 해녀로 일하던 아빠, 엄마의 일터가 사라지자 도시로 가서 일을 하게 되죠.

​

도시의 물가는 비싸서 아빠와 엄마가 먼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아이나와 할머니를 모셔오려고 했지만

​

육지에는 뿌라따라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아이나의 아빠, 엄마로부터 연락이 끊기게 돼요.

​

설상가상으로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혼자 섬에 남게 된 아이나는

​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고, 섬의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는 사람들을 보면서 속상해합니다.

​

어떤 나무가 쓰러지자 극소에서 무지개 도마뱀이 나오고, 그걸 잡아먹겠다는 아저씨의 손을 물어서

​

무지개 도마뱀을 구출하는 아이나....

​

왜 굳이 먹을게 많은데...... 저런 걸 먹겠다고 하는 걸까요??

​

바다에서의 지진으로 인해 큰 해일이 몰려오고, 아이나가 살고 있던 구라찌바 섬은 엄청나게 큰 파도가 옵니다.

​

무지개 도마뱀의 도움으로 높은 곳으로 피신해서 구조된 아이나는 무지개 도마뱀에게 라나라는 이름을 짓고,

​

만능 배낭을 메고 다니는 개 꾸꾸와 함께 육지로 아빠, 엄마를 찾으러 떠납니다.

​


도시로 가면서 다친 비둘기, 잉어, 당나귀 등의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

동물들을 아픔을 같이 아파해주고,

​

진심으로 치유가 되길 바라는 아이나 덕분에 동물들은 금방 치유가 됩니다.

​

도시는 뿌라따 바이러스로 인해 헬멧을 써야 하기에 꾸꾸가 아이나에게 헬멧을 가져다줍니다.

​

도시에 가기 전 배고픔에 사과를 먹던 아이나는 옛날 할머니가 해주신 말을 떠올리며

​

인간과 자연은 연결되어 있는데,

​

자연을 병들게 하니까 인간까지 병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아빠, 엄마가 사는 집 근처에 도착한 아이나는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을 구해줍니다.

​

그 소년의 이름은 레오, 부모님이 뿌라따병에 걸리고, 집에만 있다가

​

너무 배고파서 먹을걸 사러 나왔다가 그런 봉변을 당하게 된건데요.

​

알고 보니, 레오는 아이나 부모님 옆집에 사는 사람이었어요.

​

아이나의 엄마는 뿌라따병에 걸리고,

​

아빠는 엄마의 병을 낫게 해준다는 무지개 색 꽃을 구하러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는 소식을 알게 되죠.

​


그날 밤 꿈속에 하얀 옷을 아름다운 여인이 세 개의 강이 만나는 곳을 찾아가라고 이야기 하고,

​

아이나는 세 개의 강이 만나는 곳을 찾아 집을 떠납니다.

​

그곳에 가는 중 끔찍한 괴물에게 계속 쫓김을 당하는 아이나

​

여러 가지 고난을 아이나가 구해주었던 동물 덕분에 무사히 넘기게 되고,

​

'사랑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이란다.'

​

라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괴물을 치료해 줍니다.

​

그 괴물은 아이나의 아빠였답니다.





대지의 여신을 만나게 된 아이나

​

아이나는 대지의 여신에게 3가지 소원을 빕니다.

​

그 소원은 어떤 소원이었을까요??


부모님과 섬으로 돌아온 아이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치유해 줍니다.

​

일러스트도 너무나 예뻤던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아이 힐러 아이나랍니다.

​

동화이지만 지금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반영되어서 더 안타깝고,

​

사랑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좋았던 초등책이네요.

​

요즘 같은 각박한 시대에 초등학생선물로도 괜찮은 동화책 이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