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남다른 개미 리틀씨앤톡 그림책 4
툴리오 코르다 글.그림, 김현주 옮김 / 리틀씨앤톡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티나는 조금은 특별한 일개미입니다.
수많은 일개미 중에서도 남들과 다른 개미이길 원하지요.

그래서 다른 개미들이 입지 않는 노란색, 붉은색 티셔츠를 입기도 하고
스카프, 줄무늬 양말, 독특한 무늬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티나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 유행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시작은 특별했지만 너도나도 똑같이 따라 하는 바람에 다시금 평범해져 버리죠.
어쩌면 티나는 최신 유행의 선두주자인 것 같습니다.

똑같아지는 것을 참을 수 없던 티나는 마지막으로 왕관을 쓰고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아무도 따라 하지 않죠.
왕관은 여왕개미만이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결국, 티나는 여왕님께 혼이 나고 왕관 대신 반창고를 붙이게 되죠.


그런데 이 반창고마저도 유행이 되고 마네요.


티나와 그의 동료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어떤 것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따라 하게 되지요.
엄마 따라쟁이, 친구 따라쟁이 아이들에게 한 번쯤 따라 하기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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