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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조현영 지음, 김경송 그림 / 두란노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어른들을 위한 자기 계발서는 많이 나와 있지만 어린이를 위한 그리고 기독교적인 자기계발서는 드물지 않나 싶다.
그런 중에 이 책이 나옴은 크리스천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자기 계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기쁘기까지 하다.
이 책의 저자인 조현영은 영어라고는 제대로 할 줄 모르고 오로지 춤을 최고로 아는 소년이었다.
그러다가 유학을 떠나게 되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어떻게 졸업을 했는지 등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실, 어른들도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청년이 된 이 소년이 지혜롭게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을 보니
어린이나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 같다.
또한 아직은 어린 나의 아이에게도 장차 어떤 식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써 가능성을 꿈꿀 수 있을지 가르쳐 줄 비전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저자의 얘기 중간 중간에 "나의 가능성을 키워 주는 비전 심기"라는 소제목으로
인생의 선배로서 어린이들에게 해주는 충고들이 담겨있다.
부모라면 잔소리로 흘려 들을 얘기도 나의 앞길을 먼저 간 사람의 얘기는 귀담아 듣는 법.
공부나 하나님과의 관계, 비전 등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게 생각하기 힘든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아이가 좀 더 크다면 이 책의 원서인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도 추천하고 싶다.
아울러 내가 학창시절이나 좀 더 어렸을 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