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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3
박종휘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총 3편짜리 장편 소설이자 한국 근대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
태양의그늘 3편 도서리뷰 입니다.
1950년 전후의 이야기로
우리나라가 겪어온 굴곡많은 한 많은 역사를 소설에 녹여내면서
슬픔과 함께 역사도 알 수 있는 멋진 소설입니다.
평우와 채봉의 가족부터
자식까지에 이르는 시간동안의 근현대사에 남은 굵직한 사건들이
이들을 관통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역사와 함께 머릿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부부의 사랑, 가족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훈훈한 이야기들도 보여주지만
어둡고 무거운 역사관과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지기도 합니다.
박종휘 작가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와 역사를 잘 녹여낸 작품이며
특히 가족간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 친구간의 우정등
인간관계로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한국적인 소설인 것 같아
기분좋게 읽으며 관심을 가졌고
우연하게 3편을 얻고 너무 기쁘게 읽어나갔던 도서.
구수한 말투와 한국 근현대사 역사를 읽을 수 있는
가족역경극복 소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