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그래픽노블 정식한국어판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편 입니다.
안젤라는 이미지코믹스라는 다른 회사 캐릭터로 이번 화부터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안젤라는 원래 스폰에 나온 인기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작가가 마블로 넘어오면서 안젤라라는 캐릭터를 가져왔다는 군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 편은 그림체가 장난이 아닙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의 인기를 타고 나온 그래픽노블이라 그런지
완전 깔끔하고 섬세한 그림체가 매력적이죠~
그림체 하나만은 기가막히게 멋지더군요.
다만 제 미약한 지식의 한계로
이번 책만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기에는 모자라다는 느낌입니다.
안젤라가 왜 나타나고 어떻게 싸우고
전체적으로 어떤 상황으로 진행되는지를 설렁설렁하게 알려주는
마치 스토리의 시작 부분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체는 멋지고 이쁘지만
스토리는 '이게 뭐지?' 할 정도로 좀 끊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설명을 들어도 그림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느낌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의 전체 스토리는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팀에
지구에서 온 수퍼히어로 아이언맨이 합류하여
스타로드 '피터 퀼'의 아버지인 스파르탁스 왕의 군사들과 싸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스파르탁스 왕은 우주에 지구 접근 금지령을 내리고
지구를 혼자 독차지하려고 했다가
스타로드가 전우주적으로 이를 알려 망신을 당했죠.
그래서 스파르탁스에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팀은 수배대상이 되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1 도서리뷰>
http://aneraner.blog.me/220089693259
초반은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됩니다.
술 마시고 좋아 죽으려 하는 드랙스,
아이언맨을 유혹하는 가모라.
술집에 온 아가씨를 꼬시려하는 스타로드 등
코믹스러운 요소가 다양하게 등장하죠.
그러다 스타로드는 지구에서 일어난 시간이동의 충격을 받고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지구에서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코믹스 판으로 울트론을 물리치기 위해 과거로 시간이동을 합니다.)이
일어나며 시공 연속체에 손상이 가해져 더 큰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죠.
<에이지 오브 울트론 도서리뷰>
http://aneraner.blog.me/220360306541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 편만 봐서는
안젤라가 그런 시공간 연속체의 균열을 통해 있어서는 안되는 세계에 있게된 것입니다.
스타로드 피터 퀼은
지구에서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시공간 연속체에 충격이 가해진 일이 느껴졌고
이 일에 대해 타노스에게 물어보러 갑니다. (겁도 없이 말이죠...)
타노스는 지구인들이 시공간 연속체에 상처를 주는 끔찍한 일을 저질러
우주의 표적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는 사이 안젤라는 지구 근처의 달까지 와있었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팀이 출동하여 안젤라를 막죠.
안젤라와 대치하는 동안 거대한 일에만 나타난다는 주지사가 이 광경을 지켜보러 왔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팀은 조만간 큰 사건이 터질것을 예감합니다.
그것이 안젤라 일 수도 있구요.
안젤라는 천국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었고
그곳에서는 지구가 상상속의 파라다이스로 그려집니다.
지구에서 천국이 그렇듯이 말이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팀은 지구로 가려는 안젤라는 붙잡고
대화를 하여 상황을 풀어내죠.
그리곤 갑작스럽게 타노스의 군대와 함선이 지구를 공격하려 합니다.
아마도 시공간 연속체에 상처를 입혀
지구가 우주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인것 같네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팀은 쉴드의 우주정거장에서 에비게일 브랜드의 연락을 받고
출동합니다.
타노스의 군대에 잡혀 있던 에비게일 브랜드를 구하며
그러는 도중 안젤라가 나타나 도와줍니다.
그렇게 모두 탈출하고 쉴드의 우주정거장은 타노스의 군대와 함께 파괴됩니다.
이번에는 갑자기 안젤라와 가모라가 행성 무어드에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타노스의 행방을 알기 위해
지배자들을 무찌르죠.
그곳은 노예제도가 있는 행성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팀은 지배자들을 무찌르고 노예들을 풀어줍니다.
하지만 지배 당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노예들은
'이제 당신들이 지배를 해주는게 아니냐?'고 물어보죠...
행성 무어드에서 지배자에게 얻은 정보는 두가지.
타노스는 지구에 있고
안젤라의 종족과 타노스의 군단이 거래를 했다는 것입니다.
(확실하진 않습니다. 우리형제단과 너희 종족이 거래했을텐데라고만 나옵니다.)
그렇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팀은 타노스를 찾으러 지구로 떠나면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편은 마무리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편은
전체적으로 작화의 퀄리티는 최상급이며
표현이나 묘사는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어가는 전개방식은 상당이 무뚝뚝하더군요.
이것이 한국 편집팀의 문제인지
원래 작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그래도 훈남 아이언맨의 모습과
유혹하는 가모라, 그 둘의 하룻밤,
라스트 보스 느낌의 멋진 타노스와 거대한 주지사 등
다양한 마블 유니버스 캐릭터들을 멋진 그림체로 볼 수 있어
그림 보는 재미는 확실하게 있었네요.
코믹스판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시공간 연속체에 충격이 가해져
엄청난 재앙이 지구에 오고 있는 가운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팀의 활약을 그린 그래픽노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 '안젤라'>편의 리뷰를 마칩니다.
빨리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3> 편이 나와
스토리를 더 확인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