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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의 멋진 사나이.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을 읽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 새로운 경제학 용어를 만들고 있으며
책 좀 읽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피터 드러커를 잇는
경영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는 말콤 글래드웰.
그의 2014년 도서 다윗과 골리앗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으며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습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와 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습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으며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포페일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2005년 '타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뽑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블링크,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 그 개는 무엇을 보았을까 등이 있습니다.
이번 도서 다윗과 골리앗은 부제로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이라는 자막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내용처럼 강자를 이기기 위한
약자만의 기술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또한 그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정확하게 말해주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재해석 해주면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골리앗이 강자이고 다윗이 약자였다는 내용에 숨겨진 그 당시 현실적인 상황과
전략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해석하면서
우리의 잘못된 인식과 선입견을 한바탕 휘어주며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약자이면,약하면, 약점을 가지고 있으면 경쟁사회에서 질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
왜 그렇죠? 약점이 정말로 약점인지, 정말로 확실하게
이길 수 없는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런 약함이라는 단어의 현실의 인식을 씻어주는 관점부터 말콤 글래드웰은 시작하였습니다.
약점을 이겨내고 한 게임을, 한 나라를, 이 세계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줍니다.
굉장히 흥미롭고 새로운 접근방식과 그에 대한 현실적인 예제를 통해
공감하게끔 만드는 매력을 다윗과 골리앗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실의 잘못된 정보를 인정하고 강자인 골리앗의 시선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왜 강자들의 입장에서 시작하려 하는지 의문점을 가지고 약자만의 경쟁력을 통해
정신차리게 만들어
승리할 수 있도록 말콤 글래들웰이 알려줍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방법. 그 예들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손쉽게 머리에 들어옵니다.
잉그바르 카므라드는 난독증이었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현실의 상처를 이겨내고 세계 가구시장을 제패하였습니다.
거대 포탈 기업인 야후를 두 명의 창업자 회사인 구글이 이겼으며
불과 몇년 전만해도 세계 1위 핸드폰 기업이던 노키아가
애플이라는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에 지는 상황까지...
과연 그들은 어떻게 해서 이길 수 있었을까요?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작은 연못 - 큰 물고기라는 법칙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래프들을 적절하게 해석하고 있는데요.
모든 긍정적인 상태나 특성들은 일정하게 높은 수준에 이르면 그 효과가 반감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뒤집힌 U자형 그래프라고 하고
학급의 크기가 작아질 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학급의 인원수를 줄이고 있지만 그 그래프는 뒤집힌 U자형으로 어느정도 한계치에 다다르면
도로 낮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 크고 더 강하게인 전통적인 강자들의 방식에서 이기려고 하지말고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일을 생각하며
용의 꼬리가 되지 말고 뱀의 머리가 되어 약점의 유리함을 활용하라는 내용의 도서.
다윗과 골리앗이었습니다.
또한 환경의 영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람직한 역경에 대한 이론으로 환경의 열악함이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사람을 발전시킨다는 것이죠.
또한 정당성의 원칙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권위를 가진 사람은 그 사람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질서 있게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당성의 원칙은 권위를 따르도록 요청받는 사람들에게
발언권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하며
법은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하며 권위는 공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3가지를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을 인식하게 만든다면
어떤일이든 질서를 잡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갑과 을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갑은 정부, 대기업일 수도 있겠고
그냥 회사 상사, 완고한 아버지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관관계가 있든 강자와 약자로 이해할 수도 있죠.
그럴 경우 약자의 입장, 즉 을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을지.
또는 갑을, 강자를 이겨낼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책.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이었습니다.
약자는 약자만의 법칙, 또는 이길 수 있는 강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조금만 비틀어보면 약자만의 강점이 될 수도 있겠죠.
나는 약하고 강점이 없다 생각하기 전에
현실을 인정하고 약함을 인정한 다음 이겨낼 방법을 생각해내세요.
그리고 강자들이 만들어낸 틀, 법칙안에 약자인 자신을 가두지 말고
약자인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서 경쟁하세요.
그렇게 이긴 사례들을 보며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자신이 이기고 싶은 강자의 약점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룰을 바꾸세요.
이 책을 읽고나니 예전에 누군가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이 세계가 불합리하다고? 약자들은 살 수가 없다고? 그러면 이겨. 강자가 되어 이 세계를 바꿔.
지금은 지금의 강자들이 만들어 놓은 룰속에서 살고 있지만
언젠가 그 룰이 뒤집어질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룰을 만들어 가는 것은 저같은 약자라고 생각하면서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 도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