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SF 장편소설 마션(The Martian) 도서 리뷰입니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였던 도서이며 인기에 힘입어

 

2015년 10월 3D로 영화화되어 개봉 예정입니다.

 

맷 데이먼 주연,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행한답니다.

소설로 돌아가서 내용은 화성에 탐사간 아레스 3 탐사팀이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도착하였지만

 

강력한 모래폭풍을 경험하면서

 

결국 화성 탐사를 포기하고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나 복귀중 마크 와트니라는 식물학자이자 기계공학자가

 

불의의 사고로 팀원들과 떨어지게 되고

 

생체신호가 고장나 멈춘 것을 확인한 팀원들은

 

마크 와트니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헤르메스호로 귀환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크 와트니는 살아있었죠.

 

안테나에 우주복이 찢겼지만

 

우주복의 고성능 생존보호능력과

다친 이마에서 흐르는 피가 화성의 대기에 접촉해 산소를 잃고 끈적해져 깨진 유리에 밀착되어

 

공기를 전부 빼앗기지 않고 정신만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후 막사로 돌아오니

 

팀원들은 떠나고

 

자신만 혼자 화성이라는 행성에 남아 있게 되죠.

 

그리고 안테나가 파괴되어 지구 또는 헤르메스호와 통신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마트 와트니는 즉시 살 방법을 생각합니다.

 

화성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할지 고민하죠.

 

거주용 막사와 300일치 식량, 물과 전기가 필요하며

 

산소와 함께 이산화탄소도 조절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크 와트니는 화성에 남아 있는 다양한 건물과 기계들로

 

생존을 계획합니다.

초반에는 그런 마크 와트니의 생존 계획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

화성에 다음 탐사선이 오는 것은 4년 뒤...

 

식량은 300일치.  엄청나게 식량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우선 식량계획이 필요하게 되죠.

 

다행이 식물학자인 마크 와트니는 거주용 막사를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계획을 세우고

 

씨앗, 감자 등 심을 수 있는 식물들과

 

화성 토양에 지구 토양과 영양분(물), 거름(마크 와트니의 응아)을 섞어

 

박테리아가 살아 숨쉴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감자를 키우는 데 성공하게 되죠.

화성에 혼자남은 고독감은 감자를 키우는 노동과

 

팀 동료들이 놔두고 간 USB 자료들을 통해 해결합니다.

 

끔찍한 디스코 음악을 듣기도 하고

 

추리 소설, 논문, 70년대 드라마, tv 프로그램들과 함께

 

화성에서의 삶에 여유를 가지기도 하죠.

 

긍정적인 마크 와트니의 유머스러운 일기 형식의 글이

 

화성에서의 삶을 조금이나마 밝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

 
마크 와트니가 화성에서 혼자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지구에서는 위성을 통해

 

마크 와트니가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10~20분에 한번씩 화성을 찍는 위성이

 

화성에 있는 거주용 막사와

 

이동용 차량인 로버 등의 위치와 상태가 변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죠.

 

그리고 이 사건은 지구에 대서 특필 되면서

 

지구인 모두가 화성에 혼자 있는 마크 와트니를 주시하게 됩니다.

 

짐 캐리 주연의 트루먼쇼처럼

 

지구에서 마크 와트니의 활동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찍고

 

조사, 분석하고 행동을 파악하여

 

방송으로도 보내고 있었죠(기자회견등의 발표를 통해서 말입니다).


마크 와트니는 화성에서 결국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냅니다.

 

1996년 무인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가 화성에 도착하였고

 

이동용 차량인 로버를 개조해 활동 정지된 패스파인더를 찾아

 

패스파인터의 통신장비를 사용해 지구와 통신을 시도하죠.

 

지구에서도 위성으로 확인하여

 

마크 와트니의 똑똑함에 감탄하며

 

결국 서로 통신하고

마크 와트니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게 되죠.​


그렇게 마크 와트니는

 

화성에서 생존하는 방법과 함께

 

지구에서의 구조를 기다리며

 

위험하지만 흥미진진한 화성 생활을 진행하게 되는 내용의

 

SF 장편소설, 마션 입니다.

 

영어 마션(Martian)은 화성인이라는 뜻으로

 

화성에 탐사가 아닌 생존을 위해 정착하게 된

 

주인공 마크 와트니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션은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일기 형식의 진행과

 

지구에서의 마크 와트니 구조 내용을 함께 담아

 

재미를 증가시켰고

 

처음 마크 와트니를 위성으로 확인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해 방법을 짜내려고 하는 내용에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이 있었습니다.

 

화성에서의 삶이며 우주에서의 생존에 대한 내용으로

 

집중도 잘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자 앤디 위어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너무 전문적인 과학 내용들이 많이 나와, 조금 어렵기도 한 책이었습니다.

 

다양한 우주 전문 용어와 화학 등 다양한 과학지식을 필두로

 

화성에서의 생존에 적용해 어렵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어려운 과학적 내용은 그냥 흘려 읽었어요^^;

 

 

SF소설 마션을 읽으면서

 

좀비 소설인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이라는 도서의 과학버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좀비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이지 최고의 소설이었던 책이었는데

 

SF 소설 마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일기 형식을 빌어 주인공이 직접 자신이 한일들을 적는 형식으로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며 참신한 방법인것 같았어요.


미국의 작가 앤디 위어는 2011년 자신의 돈으로 소설 마션을 출판하였고

 

이후 인기를 얻어 2014년 하드 커버 버젼을 출판하였다고 합니다.

 

인기에 힘입어 2015년 10월 리들리 스콧 감독,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구요.

 

예고편도 이미 나왔고

 

주인공 마크 와트니 역의 맷 데이먼이 유쾌하게 잘 연기할 것 같았답니다.

소설 마션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 이것저것 자료 조사를 많이 해봤네요^^*

 

아래는 영화 마션의 1차 예고편입니다.  맷 데이먼 주연에 무려 리들리 스콧 감독이죠.

 

프로메테우스를 보면 정말이지 영화 마션도 기대됩니다!


화성에 홀로 남은 괴짜 식물학자이자 기계공학자의 어드벤처 생존기.

 

화성에서 생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마크 와트니의 이야기와

 

지구에서 그런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전세계의 과학자가 노력하고

 

범국가적으로 도움이 진행되며

 

전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이 화성인 마크 와트니를 구조하는데 쏟는 열정,

 

그리고 다양한 정치적, 비용적인 상황들까지

 

현실적으로 알려주며

 

다양한 관점에서

 

화성에서 생존하려고 노력하는 한 인간과

 

그를 응원하는 지구인들이 멋지게 보여지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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