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진단 - 병원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의학 지식!
길버트 웰치 지음, 홍영준 옮김 / 진성북스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오늘의 도서 리뷰는 조금 어려운 책입니다. 하지만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고

 

특히 40~50대 어른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 길버트 웰치의 과잉진단이라는 책입니다.

과도한 건강 추추가 오히려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다양하고 복합하게 연결된 요인들이 모여 과잉 진단의 폐혜를 초래하고 있다고 책의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중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질병의 두려움. 그런 질병을 적극적인 초기 치료를 통해 해결하는게 최선이라는 환상을 끊임없이 불어넣고 있다는 내용이 책에서 설명됩니다.

길버트 웰치 박사는 하더드 대학을 졸업하고 신시내티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워싱턴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한 뒤 버몬트 주 화이트정션의 재향군인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였으며 인근 다트머스 의과대학에서 지역사회 의학 및 가정 의학을 가르치는 교수로도 활동중에 있는 분입니다.

 

교수로서 암 검진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선별 검사 프로그램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워싱턴포트스, CNN 같은 각종 언론 매체에 과잉 진단의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기고와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들은 대체로 의사들의 진단과 진단 프로그램, 첨단 장비를 이용한 진단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과잉진단 받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의사로서 또한 교수로서 실제적인 근거자료들과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의견이 아니라 문제를 조사하여 발표하는 내용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약간은 어렵지만 사실임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들과 의학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진료 기준, 환자를 결정하는 기준을 바꾸면서 발생하는 아프지도 않은데 환자로 판별되는 행태들과 고혈압, 당뇨벙, 고지혈증, 골다공증, 담석, 무릎연골 손상, 디스크, 비정상 대동맥류, 혈전증, 전립선암, 갑상선암, 흑생종, 폐암, 유방암, 암일 수 있는 혹(우연종), 심장 기능 이상, 아기 심장 기능 이상, 혈관 선별 검사, DNA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하고 구체적은 각종 질병에서 어떻게 과잉진단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표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치료는 진정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지만 모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과잉진단의 문제점을 적나라 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는 30~50대의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의사의 말만 믿고 병원에 자주 가고 약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적절한 선에서 이상이 있을 시 병원이나 의사 또는 약이 필요하며, 적당한(과도한 예방이 아닌) 선행 예방을 하자는 의도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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