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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을 맨 처음 사는 사람들 - 성공하는 마케팅의 비밀
모리 유키오 지음, 고정아 옮김 / 마젤란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히트상품을 맨 처음 사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 일까?
바로 이노베이터 들이다.
상품을 맨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을 마케팅 세계에서는 '이노베이터 innovater' 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이노베이터를 시작으로 상품이 어떻게 보급되어 가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바로 '이노베이터 이론' 이다.
이노베이터 이론에서는 우선 소비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다.
맨 처음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을 '이노베이터' , 그 뒤를 잇는 사람을 '얼리어댑터 early adaptor' , 그리고 마지막에 구매하는 사람을 '팔로워 follower' 라고 한다.
이노베이터는 유행을 앞서 가는 사람들이다. 소신을 갖고 상품을 선택하며 타인의 평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상품은 당장에 사들이는 행동력이 있으며 호기심이 왕성하다.
그 다음의 구매자인 얼리어댑터는 쉬운 표현을 쓰자면 '평판을 지향하는' 사람들이다. 이노베이터가 구매한 것을 슬쩍 보고 '좋아 보인다'고 판단되면 구입을 한다. 그들의 판단 기준은 "이거 알아?" 하며 자랑 할 수 있느냐 어떠냐 하는 데 있다.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이노베이터에 비해 객관적인 사람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로워는 매우 신중한 사람들이다. 타인의 의견을 지나치게 신경쓰고, 늘 "이런 물건을 샀다가 바보취급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상품을 사고 그 상품이 정착되기까지는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관에 자신감이 없고 항상 타인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린다.
단 각 층의 사람 수가 깔끔하게 3등분 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 이노베이터는 인구의 10~12퍼센트, 얼리어댑터는 15~35퍼센트, 나머지 60~70 퍼센트가 팔로워라고 한다.
책 안의 내용이다.
약간 얼리어댑터와 팔로워를 좋지않게 평가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다.
책에서는 이노베이터 라는 소수 집단에 대해 알려 주고 있다.
솔직히 나는 얼리어댑터가 현재 마케팅의 이끌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고 그 생각이 약간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노베이터가 먼저 사용 하고 그 뒤에 얼리어댑터가 사용한다는 사실.
책이란 이렇듯 모르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아닐까?
책은 우선 이노베이터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중심이다. 모든 물건에는 먼저 사는 사람이 있고
널리 알리는 사람이 있다.
이들을 잡아야 한다.
이것이 마케팅을 잘하는 법중 하나일 것이다.
너무 간단한 이야기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책에서는 여러 일반인도 알만한 예들을 들어 알기쉽게 풀어 표현했다.
전차남, 아이팟, 닌텐도DS 등
이미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많은 예들이 나와 흥미를 유발시킨다.
마케팅 전공, 그리고 기업가라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맞는 타겟을
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우선 이노베이터가 되어야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