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맞춰 나오는 잡지들은 항상 다음을 예고해서 독자들에게 선을 보입니다.
시간을 쫓는 사람들에게는 시간보다 앞서가야 하는 목적이 있을 겁니다. 상품을 팔든, 이름을 팔든, 남들과 경쟁에서 이기든 말입니다.
샘터라는 월간지에 대한 서평을 하게되었는데요. 앞서 말한 이유라면 책을 받자마자 올렸어야 하는데, 시간을 이기지 못하고 시간보다 한 참 늦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서평임무를 준 출판사에게는 밉상이겠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면 시간에 맞춰 나오는 책과 잡지들이 모두 시간을 쫓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그런 목적으로 썼다 하더라도 말이죠. 유행은 반복된다 그러고, 깨달음과 배움은 거꾸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알다시피, <샘터>는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입니다. 다만 월마다 특별주제가 있습니다. 이번 8월달은 <리추얼 라이프>입니다. 리추얼라이프를 번역하면 <규칙적인 삶>정도 될까요? 규치적인 삶을 살았던, 살아가고 있는 명사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