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에서 정재승교수가 얘기해주었지만,
우리는 항상 궁금증을 갖고 있다. 어떻게 하면 언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특히 만국공통어이자 평생 스트레스로 끼고 살아왔던 영어말이다. 우리말도 아닌데.....
남의 말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아가야 되는게 갑작스레 울컥하고 화가나네^^
어쨌든 이웃님들도 그러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뇌의 언어 처리와 습득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심리학박사를 마치고 하버드와 MIT에서 이중언어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가 연구한 주제는 <이중언어 사용이 뇌 모양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대한 것이다. 저자에 말에 의하면, 뇌의 언어적 기능을 알고 싶다면 이중언어 현상을 꼭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중언어자는 2가지 언어를 태어나면서부터 배워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쉽지만 내가 궁금했던 외국어를 어떻게 하면 쉽게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책은 <하나의 뇌에 두 개의 언어가 어떻게 공존하는지 알아보는 여>행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아주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는 걸 알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