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전에 가제본을 받았다.
표지에는 아름다운 여신의 모습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개인적으로는 완독해 볼 기회가 없었다. 애들이 만화를 볼 때 슬쩍 본 정도다.^^
'왜 안 읽었지?' 우리 애들은 꼬맹이 때 재밌다고 열심히 읽던데.
나에게도 이유가 있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그래서 도통 읽어도 기억되지 않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휴~~~ 읽으면서 많이 헷갈리겠네, 등장인물들의 가계도까지 그려봐야 되나?"하고 생각했다. 머리속에서 신들의 이름으로 거의 뒤범벅되기 일쑤다.
신의 딸로 태어나서 사랑도 받지 못 한채로 인간을 사랑하게 된 키르케. 아버지인 헬리오스는 그렇다치고 엄마는 페르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동생들에게도 놀림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