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은 갱년기에 뒤바뀐다 - 세계 최고의 남성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갱년기 탈출 처방전
클로드 쇼샤르. 클로드 달 지음, 양진성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남자들은 갱년기를 관리하지 않을까?

"남성 갱년기요? 글쎄요, 잘모르겠는데요."

이 책은 요컨대 좀 더 건강하게 사는 법, 좀 더 오래 사는 법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의가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니 여러분은 위험을 무릅쓸 필요없이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서문

이 책은 세계적인 노화예방 클리닉의 수장이자 저의 스승인 내분비내과 전문의 쇼샤르 박사님이 알려주는 남성의 몸에 관한 내용으로 남성호르몬이 무엇인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명징하게 알려줍니다. 또한 그것이 줄어들었을 때를 위한 대처와 처방까지 담고 있습니다.

<갱년기는 쇠퇴가 아닌 변화입니다>, 감수의글. 김명신(재활의학과 전문의)

건강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항상 관심써야 하는 문제다.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항상 신경쓰지 않아도 크게 문제 없는 게 우리 몸이다. 그러다가 건강을 놓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다 이유가 있다.

가장 많은 이유는 "먹고 사느라고 건강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이다. 어쩌면 "먹고" 와 관련된 문제 때문에 더 건강이 문제가 많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진실이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먹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단 것도 먹고 싶고,

저녁먹고 또 야식도 먹고 싶고,

친구만나서 하소연하면서 소주 한잔 먹고 싶고,

TV에 나온 맛집 찾아가서 몇시간을 기다려도 꼭 먹고 싶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집이 많고, 먹어야 할 산해진미가 많은지....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지옥이 따름없다^^

물론 건강이 먹는 문제만 해결되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반은 지킬 수 있다. 나머지 반은 모두가 잘 알듯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노화를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예방한다면 나에게 꼭 맞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생소할 수 있다. 여성갱년기는 많이 다루는 문제지만 남성갱년기에 대해 말하는 남자들은 많지 않다. 말하지 못할 뿐, 말하지 않을 뿐. 남성에게도 갱년기 온다. 갱년기 증상도 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기간이 한정된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갱년기는 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감소하면서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매우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된다. 대개 40세 전후에 시작돼 죽을 때까지 계속되기되 한다!

어떻습니까? 남성분들.

특히 40대를 넘어가는 분들, 관심이 가지 않나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길어져서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나의 몸을 알아야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만나도, 어제 만난 동료를 만나도 술 한 잔만 하면서 "건강을 위하여!"라고 외치는데, 이제는 진짜로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알아봐야죠.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당할 때 당하더라도 제대로 알아야겠죠. 그래야 억울하지 않고, 즐겁게 즐기면서 '정말로 위하여'를 외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글 순서를 보시죠


1부. 남성갱년기

- 남성 갱년기란 무엇인가?

- 남성을 남성답게 하는 호르몬

- 호르몬의 반란

2부. 남성의 건강

- 잃어버린 20대를 찾아서

- 1년에 1번은 종합건강검진

- 아침에는 삶은 달걀을 먹어라

- 운동이 모든 것을 바꾼다

- 21세기형 호르몬 요법

- 남자 50세, 사랑으로 산다

- 노화예방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

3부. 남성의 미

- 정복 가능한 대머리

- 다빈치 로못, 전립선 비대증부터 암까지 완치하다

- 말할 수 없었던 남자의 비밀

에필로그

- 노화예방 의학: 죽을 때까지 남자이고 싶은 남자들의 열망

- 그 남자의 속사정

- Q&A로 알아보는 남성갱년기 탈출법

- 건강보조식품: 강황부터 미네랄까지


목차만 봐도 남자도 분명히 갱년기가 오고 노화가 온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 평소 건강에 대해서 알고 있고, 실천하는 정도라면 잘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사실도 있다. 필요한 것은 검진을 정확히 받고 전문의에게 처치를 받아서라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뭐 그런 것까지 꼭 하면서 살아야 돼?>라고 할 게 아니라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즉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노화가 오지만, 노화를 늦추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다. 늙어서도 충분히 즐겁게 살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시절만큼은 아니라도 그 나이에 맞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